CATARACT 22 EWAP MARCH 2023 “술자는 각자 자신의 의자의 높낮이를 설정해야 하고…3초를 더 투자해 환자의 위치를 설정하고 수술실의 침대와 진료실의 세극등이 안과의가 작업하기에 편안한 높이에 있는 지 확인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안과의들은 자세를 조금 아래로 숙이거나 살짝 위로 젖힙니다.” 몇 분 동안은 이 자세가 괜찮을지 몰라도, Dr. Snyder 는 이 자세를 하루에50~100번, 며칠동안, 몇 주간,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도록 사용한다면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어떤 수술 현미경과 세극등에는 부가장치가 있어 술자가 시야각을 바꾸거나 접안렌즈가 측면으로 확장되는 거리를 변경할 수 있다. Dr. Snyder는 세극등의 경우 지난 150년 동안 기본 디자인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이제는 업데이트 되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헤드업 현미경 기술을 고려할 때, Dr. Snyder는 기술이 극복할 수 있기를 바라는 여러 잠재적 단점을 언급했다. 그러한 단점에는 스크린이 차지하는 공간과 고정된 위치, 눈과 맞닿아 있는 현미경의 tower(현미경의 초점위치에 맞추어 봐야 하고 결국 술자는 척추를 기울이거나 머리를 돌려야 한다), 디스플레이 시스템에서의 시간지연, 사람의 눈에 견줄 수 없는 카메라의 동적 범위를 예로 들 수 있다. Dr. Snyder는 Beyeonics 社의 가상현실 안경을 언급했다. 이 장비는 부분적으로 투명하며 현미경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Beyeonics 기술은 고글 기반 헤드셋 안에서 수술 영상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현미경의 초점위치에 맞추어 보지 않아도 된다. Jonathan Rubenstein, MD Dr. Rubenstein 은 10년전 시작된 진행성 목 질환으로 인해 자신에게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그는 경추 추간판 탈출증을 겪었고 2008년에 경추 디스크 절제술과 경추골 융합술을 받아야 했다. 인체공학은 이제 예전보다 더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세극등이 한 가지 문제인데, 목에 종종 긴장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수술실에서의 현미경 사용으로 목과 허리에 문제가 나타날 우려가 있다. 목과 허리의 질환은 안과의들에게 흔히 발생한다. Dr. Rubenstein 는 30년 이상 진료를 하며 점차 목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물리치료를 받으러 갔을 때 자세가 좋다고 느꼈던 기억이 난다”며 “물리치료사가 허리와 목을 교정할 수 있는 올바른 자세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물리치료가 수술의 필요성을 없애 주지는 못했지만 수술 후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저는 통증이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깊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Dr. Rubenstein 가 말했다. “어느 날 신경외과를 찾았고 주치의가 제 팔의 힘을 검사했어요. 제가 팔을 들어올리면 주치의는 제 팔을 아래로 내리는 검사였는데, 제가 온 힘을 다해 저항해도 주치의는 제 팔을 쉽게 아래로 내렸죠. 확실히 팔의 힘이 소실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는 제가 안과의이기 때문에 팔과 손에 영향을 미치는 운동 장애를 감수하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Dr. Rubenstein 은 목의 긴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3D 헤드업 현미경을 사용하기 시작했지만 헤드업 현미경에도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는 “헤드업 현미경에도 자세와 관련된 다른 문제들도 있다”며 “사람들은 안락의자에 앉아 있을 때처럼 뒤로 기대어 앉는 경향이 있고, 긴장을 풀고 있는 자세가 꼭 좋은 자세는 아닐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헤드업 현미경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전통적인 현미경보다는 허리와 목에 주는 스트레스는 적다고 생각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는 사용 가능한 두 가지 옵션, 즉 NGENUITY (Alcon)와 ARTEVO 800 (Carl Zeiss Meditec)이 있다고 한다. 헤드업 기술은 훌륭한 안구내 (intraocular) 시야를 준다고 Dr. Rubenstein은 말한다. 그리고 교육면에서도 좋다고 하였다. 그는 헤드업 기술을 통해 “ 술자가 보는 모든 것을 수술실 안에 있는 사람들 전부가 다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물론 단점도 있다. 수술실 안에 장비들을 배치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더해진다. 처음에는 장비의 셋업이 다소 엉성해 보일 수 있고, 술자와 수술 스탭은 학습곡선을 익혀야 한다. 추가적인 HD 모니터 또한 마취를 위한 접근을 방해할 수 있다. Dr. Rubenstein 는 앞으로 현미경 스탠드에 장착할 수 있는 소형 모니터를 포함하여 헤드업 현미경 기술을 개선하기 위한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3D 화면에서 더 많은 요소들을 볼 수 있게 되고 모니터가 전혀 필요 없는 가상현실 고글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NGENUITY 시스템으로 레지던트들을 훈련하고 있는 Dr. Rubenstein 출처: Jonathan Rubenstein,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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