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World Korea March 2023 Issue

FEATURE 16 EWAP MARCH 2023 COVID-19 백신 2차 접종2주후 재발한 HSV 기질 각막염 및 포도막염 치료 후 1개월차의 동 일한 환자의 사진 Surgery, ASCRS)의 Lindstrom 심포지엄에서 Dr. Chan은 백신 접종과 이식편 거부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각막 염증 반응을 더 많이 보게 되는가”라는 제목의 프레젠테이션에서 Dr. Chan 은 코로나 19백신 접종 후 그가 마주한 각막 합병증 사례들을 소개했다. 팬데믹 때문에 Dr. Chan 은 다음과 같은 여러 변수들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많은 환자들이 추적조사 시기를 놓쳤고, 처방이 재개되지 않았으며, 스테로이드가 “면역 저하”를 야기한다는 두려움이 있었고, 병원을 “코로나 환자들이 가는 곳”이라고 생각되는 두려움이 있었으며, 사회는 대규모로 백신 접종을 추진하고 있었다. Dr. Chan이 소개한 첫번째 사례는 69세 남성의 데스메막내피각막이식(DMEK) 의 거부반응 이었다. 환자는 푹스각막이상증으로 인해 2019 년 좌안에 DMEK 수술을 받았고 수술은 특이할 것이 없었다. 그런데, 환자는 스테로이드 점안제 투여를 중단했다. 결국 거부반응은 DMEK 실패로 이어졌고 지속적인 각막부종과 더불어 시력이 20/200으로 저하됐다. 2020년에, 해당 환자는 같은 눈에 두번째 DMEK 수술을 받았으며, 해당 수술 또한 특이점이 없었다. Dr. Chan은 환자가 술후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었으나, 4개월 후 충혈 때문에 불만을 호소하며 내원했다고 한다. 해당 환자는 증상이 발병한 시기를 코로나 19 백신을 투여 받은 지 3주가 지난 시점이라고 보고했다. 해당 환자의 병력을 보아, Dr. Chan은 스테로이드 점안제 뿐 아니라 경구로도 투여하도록 처방했다. 환자에 prednisolone과cyclosporine을 처방했으며, 환자의 최대교정시력 (BCVA)은 20/40 이었다. 두번째 사례는 73세 환자의 동종각막윤부이식술 (keratolimbal allograft)의 거부반응인데, 6년동안 아무 문제가 없던 환자였다. 환자는 윤부줄기세포질환이 있었기 때문에 환자의 눈을 재건하기 위해 정말 애를 써야 했다고 한다. 해당 환자는 동종각막윤부이식술, 사망한 기증자로부터 줄기세포 이식을 받았다. 그 후 전층 각막이식과 백내장 수술을 받았다. 해당 환자는 치료 전 화학적 손상으로 인한 전체 윤부줄기세포 결핍(total limbal stem cell deficiency, LSCD)을 동반하고 있었다. 환자의 기저 나안시력은 20/60이었고 cyclosporine, dorzolamide/timolol, brimonidine, prednisone, 그리고 경구 tacrolimus를 투여하고 있었다. Dr. Chan에 의하면 환자는 문제 없이 잘 지냈다고 한다. 그러나 1차 백신 접종 후 3주차가 되자 환자는 이식한 부위에 혈관이 충혈되어 내원했다. Dr. Chan은 공격적으로 스테로이드 점안제와 전신 면역억제제의 양을 높였다. 환자는 스테로이드제가 면역을 더욱 억제할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경구 prednisone 투여를 거부했다. Dr. Chan의 세번째 사례는 면역 각막염 흐림과 윤부각막 줄기세포 결핍 (LSCD)진행을 동반한 81세 여성이었다. 해당 환자는 5년동안 안정적으로 최대교정시력(BCVA) 20/50을 유지하고 있었다. 환자는 충혈안과 시력저하를 호소하기 2주전에 1차 백신 접종을 받았다. 환자는 안전수지 상태, AC1+ 세포, 각막부종, 방수흐림을 보였다. Dr. Chan 은 각막에 심각한 염증이 나타났기에 스테로이드 점안제와 경구 항바이러스제의 투여양을 높였다고 밝혔다. 한 달 후, 각막의 부기는 해소됐으나, 환자의 LSCD는 더욱 진행됐다. 소용돌이 같은 패턴의 지연된 염색은 동공을 넘어섰고, 시력은 영구적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Dr. Chan은 환자의 다른 눈은 괜찮았기 때문에 그 이상의 치료를 바라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마지막 사례는 54세 크론병 환자였고 내과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었다. 해당 환자는 3개월 전 대상포진 면역 기질 각막염을 동반했고 현재 valacyclovir와 loteprednol 을 투여하고 있었다. 환자는 조금 면역이 저하된 상태였지만 그래도 안정적인 수준이었다고 한다. 환자는 백신 접종 2주후에 우안에 통증, 충혈, 눈물, 흐린시야를 호소했다. 환자의 대상포진 면역 각막염이 재발했다. Dr. Chan은 스테로이드 투여양을 늘렸고 몇 주 후, 각막부종에 특이한 수상돌기 같은 상피 병변이 있었다. 환자의 병력에서 입술 헤르페스를 감안하여 단순포진 합병증이나 대상포진으로 생각했다. Dr. Chan은 스테로이드 점안제와 경구 항바이러스제의 균형을 잡아야 했다. 결국, Dr. Chan 은 공격적으로 치료를 하기로 마음먹고ganciclovir 점안제, 건조양막과 acyclovir 연고를 추가했다. 2개월 후, 환자는 기저시력인 20/50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page 39로 이어집니다

RkJQdWJsaXNoZXIy Njk2NTg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