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World Korea December 2023 Issue

34 EWAP DECEMBER 2023 CATARACT 방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CTR을 삽입하는 도중에 저항이 느껴진다면, 술자는 CTR을 제거하고 반대방향으로 삽입해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스키-유도(Sinskey-guided) 삽입법 또는 봉합-유도(sutureguided) 삽입법과 같이 CTR 을 삽입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법들은 CTR의 선단(leading tip)을 수정체낭의 적도 주위로 안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니면, 말단 쪽 아일렛에 Sinskey hook를 활용하거나 Kuglen hook로 CTR을 수정체낭 안으로 유도하는 방법을 통해 CTR을 수동으로 삽입할 수 있다고 말하며, Dr. Hart는 대부분 일회용 삽입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헌에 CTR을 배치하는 여러가지 방법들이 기술되었다고 Dr. McKee가 말했다. “저는 현재 Bausch + Lomb 사에서 제공하는 CTR이 내장된 삽입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품질이 아주 좋고 삽입이 쉬우며 무균 일회용 삽입기에 CTR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그가 말했다. “이 제품은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 전용으로 나오지만, 단순히 삽입기를 뒤집으면 방향을 뒤바꿀 수 있습니다. CTR이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수정체낭의 절개를 통해 삽입기의 팁을 넣어 천천히 CTR을 주입합니다.” 말단 부분의 아일렛은 CTR을 전진시키는 삽입기의 작은 막대/ 후크에 의해 결합된다. 이 후크가 완전히 전진하면 두 번째 도구로 CTR을 삽입기에서 분리하거나 단순히 후크를 들어 올려서 CTR을 수정체낭에 떨어뜨릴 수 있다. Dr. McKee 는 CTR을 올바르게 배치하기 위해서 수정체낭이 온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TR은 섬모체 고랑에 배치하면 안 됩니다” 그가 말했다. “유리체 공간으로 장비가 분실되는 것을 막고 CTR을 올바르게 배치하기 위해서는 수정체낭이 온전해야 합니다.” 또한, CTR을 배치할 때에 ‘S’ 표시가 중요하다고 했는데, 해당 표시가 나타나면 술자는 삽입을 멈추고 다른 방식의 CTR 배치를 시도해야 하며, 이를 백내장 굴절수술학회지에서 다룬 바 있다고 언급했다. 1 추가 고려사항 Dr. McKee는 CTR을 고랑에 배치하거나 찢어진/부서진 수정체낭에 배치하는 것은 금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Dr. McKee 는 유리체 탈출, 홍채 손상, 주변부 망막찢김, 낭포황반부종과 같은 다른 문제에도 섬모체 손상이 동반되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보통 CTR은 복잡한 사례에서 사용되며 다른 문제에 대한 높은 의심 지수가 있어야 합니다. “ Dr. Hart 는 3시간 이하의 방향 섬모체해리의 일반적인 규칙으로 표준 CTR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만약 섬모체해리가 이보다 더 크다면, Cionni 링과 같은 공막 고정 CTR이 권장된다. 일반 수정체낭내팽창고리(CTR) 및 여러가지 변형들은 백내장 술자들을 위한 매우 유용한 도구입니다. 고리의 종류 및 삽입의 시기를 선택하는 것은 섬모체소대 약화의 성질과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마르팡 증후군(Marfan’s) 혹은 바일마르케사니 증후군(Weil Marchesani syndrome)에서 나타나는 진행 섬모체소대약화의 경우, 보통 환자는 젊으며 단일 아일렛이 있는 CTR 를 사용하여 한 지점에 고정해도 여전히 환자의 일생동안 섬모체 약화가 진행됩니다. 이러한 안구의 경우, 9-0 폴리프로필렌 봉합사로 안정적으로 고정을 해도 많은 경우에 IOL 수정체낭복합체가 중심이탈 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상황에서 필자는 이중 아일렛이 있는 CTR이나 단일 아일렛이 있는 CTR을 Ahmed 세그먼트와 결합하여 사용하는 편이며, 생분해성이 아닌 봉합사(8-0 PTFE)로 공막 벽에 고정시킵니다. 외상 또는 국소 병인성 섬모체해리와 같은 비 진행 섬모체소대약화의 경우, 섬모체가 3시방향까지 소실된 경우, 필자는 일반 CTR을 삽입하지만, 3시에서 6시방향 사이의 섬모체 소실의 경우는 단일 아일렛 CTR로 충분할 것입니다. 삽입의 시기에 있어서, 필자의 관점은 대부분의 술자들의 관점과 같으며, 가능하다면 링을 피질 제거 마지막 단계에서 삽입하는 편입니다. 거짓비늘 및 고도근시는 모두 광범위 섬모체소대약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광범위한 섬모체 이완 소견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필자는 일반적으로 두 상황에서 CTR을 삽입하지 않고 있습니다. CTR이 수정체낭내 힘을 동일하게 재분배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해도 진행성 섬모체소대 약화의 예후를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CTR을 수동으로 삽입할 때 유용한 꿀팁은 아일렛의 한 부분을 10-0 나일론 봉합사로 꿰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만약에CTR이 수정체낭을 뚫었거나 섬모체 고랑으로 잘못 들어갔다면 봉합사를 잡아당겨서 회수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모든 술자는 최소한 일반 CTR을 삽입하는 기법에 정통해야 하며, 이 특집기사에서 여러 안과의분들이 언급하셨듯이, 경미한 섬모체소대 약화가 동반되었거나 의심되는 안구에서 이러한 기법들을 연습하는 것이 해당 기법에 숙달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Editors’ note: Dr. Vasavada receives occasional research support from Alcon Laboratories. Vaishali Vasavada, MS Consultant, Raghudeep Eye Hospital, Ahmedabad. Jaipur. India Email: vaishali@raghudeepeyeclinic.com Website: www.raghudeepeyehospital.com ASIA-PACIFIC PERSPECT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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