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World Korea March 2022 Issue

CORNEA EWAP MARCH 2022 41 정상적인 전방각이라는 인상을 받지만, 전방각에는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전방각 영역은 12~13mm까지 확장되고 인공 홍채는 일반적으로 직경이 9~11mm이다. 그는 “DSAEK 이식편을 한쪽 눈에 넣고 그 밑에 공기를 넣기 전에 놓아버리면 이식편이 애당초 붙지 않았기 때문에 눈 뒤쪽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수술 중 전방에 공기를 가득 채웠다면 박리가 일어나지 않는 것이 정상이다. Dr. Lin은 또한 동반질환이나 이전에 수술을 받은 환자들에 있어 고려해야 할 사항을 강조했다. 그녀는 튜브 션트 수술, 섬유주절제술, 무수정체증, 또는 홍채결함 및 전방 유착증과 같은 합병증이 있는 환자에서 DSAEK 를 할 경우 높은 비율로 이식편 박리가 일어나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섬유주절제술과 튜브 션트의 경우, 공기가 정상보다 더 빨리 빠져나가는 경향을 보였다. 환자가 이전에 섬유주절제술을 받았거나 튜브 션트가 삽입되었다면, Dr. Lin은 자주 사용하던 80% 보다는 아마도 90~100% 정도의 훨씬 더 큰 기포를 눈에 남겨둘 것이다. Dr. Lin 는 환자와 술전에 이식편 박리가 지닌 잠재적인 문제점들에 대해 의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식편 박리가 발생하게 되면, 진료실에서 기포를 다시 넣게 되고, 만약 그 방법도 효과적이지 않은 경우 수술실에서 다시 시도해볼 것이며, 최악의 경우는 다시 이식을 해야 할 수 있다고 말씀 드립니다” 그녀가 말했다. EWAP Editors’ note: Dr. Lin is Associate Professor of Ophthalmology, John A. Moran Eye Center, University of Utah, Salt Lake City, Utah. Dr. Price is in practice with Price Vision Group, Indianapolis, Indiana. Neither declared any relevant financial interests. 거의 완전박리가 발생한 모습을 보여주는 OCT. 오른쪽에 이식편이 말려 올라간 것을 볼 수 있다. 내피가 말려 나와서 올바른 위치로 돌아오고 공기를 다시 주입하면 제자리로 밀어 넣게 된다. 출처: Francis Price, Jr., MD Jacqueline Beltz, BMedsci, MBBS(Hons), FRANZCO Consultant Ophthalmologist, Eye Surgery Associates Level 2, 232 Victoria Parade, East Melbourne, Australia 3002 jacquelinebeltz@mac.com ASIA-PACIFIC PERSPECTIVES 우선, 모든 각막 전문의에게 각막 이식편의 박리가 일어난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각막 이식편 박리는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잘 알려진 합병증입니다. 환자들은 위험에 대해 자각하고 있어야 하며 안과의들은 이 문제를 관리하기 위한 기량을 갖춰야 합니다. 필자의 경우, DSAEK 박리에서 공기 재주입의 하한이 Dr. Price 보다는 낮을 것입니다. Dr. Price의 말씀처럼 DSAEK는 자발적으로 다시 붙을 수 있지만 필자의 경우 그런 사례가 거의 없었습니다. 이식편이 술후 1일차에 온전히 잘 붙어있는 것을 확인하는 편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가능한 한 빨리 다시 돌아가서 붙이겠지요. 이식편이 명확하지 않다면, 미묘해서 놓치기 쉽기 때문에 정말로 세심하게 박리를 봅니다. 전안부 OCT가 도움이 되지만 특히 실내 조명을 끄면 얇은 밝은 빔으로 세극등에서 이중 전방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예외는DSAEK가 분명할 경우인데, 환자는 만족하지만 필자가 박리된 부분을 볼 수 있을 때입니다. 이와 같은 경우는 PK의 DSAEK에서 발생합니다. PK의 중심은 명확할 수 있지만 EK와 PK 또는 숙주 각막 사이 주변주에는 공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보통 시간이 지나면서 개선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크게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필자는 술후 1일차와 2일차에 EK 환자들의 이식편 부착을 확인하는 편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박리가 생길 것 같으면 1일차에 분명해집니다. 2일이 지나고 박리되는 사례는 매우 드뭅니다. 그래서 2일차에 이식편이 잘 부착된 것이 명확해지면 계속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2일이 경과하고 박리가 일어난 사례가 두어 번 있기는 하지만 이는 환자가 눈을 비볐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세극등에서 다시 공기를 주입하는 것이 어렵다는 Dr. Lin 의견에 동의합니다. 비록 이 방법으로 성공을 거둔 적도 있고 많은 각막 전문의들이 일상적으로 하시지만, 어려운 방법이며 환자에게는 불편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능한 경우 수술실에서 공기를 주입하는 편입니다. 저안압 안구가 EK를 받기에 좋은 후보가 아니라는 Dr. Price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안압 증세는 박리를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 되며, 녹내장 수술이나 여러 합병증 병력이 있는 눈이 가지는 기존의 문제일 수 있으나 때로는 외과적일 수도 있습니다. 수술이 끝날 때 모든 상처가 공기나 물이 새지 않게 잘 닫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필자는 2 시간 동안 공기를 가득 채운 다음 그 후에 아래 주변 홍채절제술보다 높은 수준으로 공기를 방출시킵니다. 박리는 일어나기 마련이고, 대부분의 수술적 합병증과 마찬가지로 환자와의 의사소통 및 계획이 핵심입니다. Dr. Lin의 의견처럼 환자들은 이런 합병증이 일어날 가능성을 인지하고 비록 가능성이 낮더라도 재수술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필자는 본인만의 시간을 계획하는 편입니다. 박리가 드물게 발생하긴 하지만, 공기 주입이 필요하다면 언제 어디서 공기를 주입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을 갖는 편입니다. Editors’ note: Dr. Beltz is a consultant for Alcon and Seqirus and an advisory board member for Novartis, AcuFocus, and Glauk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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