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World Korea December 2022 Issue

EWAP DECEMBER 2022 33 GLAUCOMA Leon Herndon Jr., MD는 지난 10년간 녹내장 관리 (수술적, 약물적) 측면에서 혁명이 이루어졌어도 여전히 가장 기본적인 녹내장 관리 시술은 섬유주절제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기본적’이라는 말은 간단하다는 뜻을 함축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Dr. Herndon 은 “섬유주절제술 그 자체는 어렵지 않은 수술이지만 술후 관리가 매우 까다롭다”고 말했다. “섬유주절제술은 표준적인 수술 방법입니다. 1970년대 후반에 처음 대중화되었고 섬유주절제술 만큼 안압을 크게 낮추는 다른 수술은 없습니다.” 현재 녹내장 환자들을 위한 수많은 치료 방법들이 있어도 Dr. Herndon 은 여전히 섬유주 절제술이 필요할 때가 있을 것이며 앞으로 섬유주절제술을 시행하고 관리할 수 있는 술자의 수가 줄어들 것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저는 최소침습녹내장수술 (MIGS)과 안전한 시술로 조기에 개입하는 것을 추구하지만, 데이터를 보면 교육수련 프로그램에서조차 수행되고 있는 섬유주절제술의 수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는 “향후 몇 년 안에 비교적 적은 수의 안과의 만이 섬유주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 예측했다. Dr. Herndon은 섬유주 절제술이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고 생각하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Tube Versus Trabeculectomy 연구를 증거로 들 수 있는데 중증 질환이 동반된 환자에게 튜브 수술이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것을 증명했고, 따라서 일부 시술이 방수 유출 튜브로 대체되었다고 Dr. Herndon은 말한다. Dr. Herndon 은 최근 몇 년 동안은 MIGS도 일부 그 자리를 차지했다고 첨언했다. “하지만 이는 기관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본원에서 다루는 녹내장은 유독 진행이 많이 된 경우입니다. 녹내장이 많이 진행된 환자들에게는 MIGS 또는 튜브 삽입술을 시행할 수 없습니다. 한 자릿수로 안압을 조절해야 하는 경우, 치료 방법은 단 하나뿐입니다. 섬유주절제술이죠” 그가 말했다. “전국적으로 섬유주절제술의 시행 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느끼지만, 어느 지역에서는 진행된 녹내장을 보게 될 것이고 여전히 섬유주절제술을 해야 할 것입니다.” “중증 녹내장 환자를 전혀 진료하지 않을 녹내장 전문의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섬유주절제술 수련을 받지 않았고 수술에 익숙하지 않다면 그 의사는 유일하게 할 줄 아는 수술인 [MIGS]를 시행하여 중증 환자들에게 피해를 주게 될 까봐 우려됩니다.” 섬유주절제술 사례: ’섬유주절제술은 죽지 않았다’ The case for trabs: ‘Trabeculectomy is not dead’ by Liz Hillman Editorial Co-Director Contact information Herndon: leon.herndon@duke.edu 섬유주절제술 피판을 생성하는 모습 출처: Leon Herndon, MD 본문은 EyeWorld 2022년 9월호에 실렸던 글이다. 약간의 수정을 거치고 ASCRS Ophthalmic Services Corp.의 허락을 받아 재차 싣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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