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World Korea March 2021 Issue

EWAP MAR C H 2021 51 GLAUCOMA 어 떻게 정의하는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최소 침습 녹내장 수술(microinvasive glaucoma surgery, MIGS)의 시대가 열린 건 수십 년 전, endocyclo photocoagulation(ECP)와 함께 시작됐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2012년 FDA의 승인을 받은 최초의 ab interno 섬유주 미세우회 의료기기인 iStent (Glaukos)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부터 MIGS의 시대가 열렸다고 정의 내려지고 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시중에는 MIGS로 분류된 새로운 기기들과 시술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고, 그 중 일부는 여전히 개발 중에 있다. MIGS 시대가 열리고 어느덧 십년이 지났는데, 이 시술이 마주하는 어려움들이 있을까? EyeWorld 가 이야기를 나눠 본 세 명의 녹내장 전문의들은 “그렇다”고 답변했다. 1. 섬유주절제술과의 비교 Amy Zhang, MD는 주요 장애물 한가지가 MIGS가 여전히 섬유주절제술과 비교된다는 점이라고 했다. “어떤 사람들은 MIGS가 섬유주절제술을 대체할 수 있다고 말하곤 합니다. 저는 그렇게 접근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저 IOP를 관리해주는 가교역할로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by Liz Hillman Editorial Co-Director MIGS가 직면한 장애물 Hurdles facing MIGS Contact information Huang: lindayhuangmd@gmail.com Patrianakos: tpatrianakos@yahoo.com Zhang: amydz.@med.umich.edu 본문은 EyeWorld 2020년 12월호에 실렸던 글이다. 약간의 수정을 거치고 ASCRS Ophthalmic Services Corp.의 허락을 받아 재차 싣게 되었다. “안압을 낮추는 표준치료법으로 여겨지는 섬유주절제술은 MIGS 의료기기로 대체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MIGS가 가장 적합하게 쓰일 수 있는 부분이 어디인지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큰 난관일 것입니다.” 2. 안과의의 선택 Thomas Patrianakos, DO는 안과의에게 익숙한 시술이 MIGS 가 마주한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모든 최신 시술이 그렇듯, 전부 학습곡선이 있고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가 말했다. 많은 안과의가 MIGS를 받아들이려면 이러한 학습곡선을 극복하고 합병증을 다뤄야 한다고 부연 설명했다. 그는 초기에 발생하는 합병증만 보고 이 기술을 꺼리지 말라고 조언했다 “MIGS를 자주 시행하시는 동료 분에게 물어보시면, 아마 동료 분도 마찬가지로 똑 같은 합병증을 경험했다는 사실에 놀라실 겁니다” 그가 말했다. 3. 특정 적응증에 대한 승인 Linda Huang, MD은 해당 의료기기가 오직 특정한 유형의 녹내장이나 특정 중증도의 녹내장 및/또는 백내장 수술과 병행할 목적으로 FDA승인이 내려졌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더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제약 때문에 혜택을 놓치게 됩니다. 예를 들어, iStent 또는 Hydrus [Ivantis]는 환자의 안압을 효과적으로 내려주는데도 불구하고 인공수정체안 환자들을 위해 사용되도록 승인을 받지 못했습니다” Dr. Huang이 말했다. 4. 데이터 최신 의료기기와 시술이 나오면 장기간 데이터가 쌓이기 전까지는 Omni Surgical System (Sight Sciences)로 수술 중인 사진 출처: Linda Huang,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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