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World Korea March 2021 Issue

CORNEA EWAP MAR C H 2021 45 by Liz Hillman Editorial Co-Director 두 안구건조증 약물의 실사용 치료 패턴 Real-world treatment patterns of two dry eye drugs Contact information White: darrellwhite@mac.com 본문은 EyeWorld 2020년 12월호에 실렸던 글이다. 약간의 수정을 거치고 ASCRS Ophthalmic Services Corp.의 허락을 받아 재차 싣게 되었다. 보 험청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후향적 연구는 안구건조증 약물인 사이클로스포린 점안액 (Restasis, Allergan) 과 리피테그라스트 점안액(Xiidra, Novartis)의 처방/치료 패턴에 대한 실사용(real-world) 판단에 도움을 준다. 1 그렇게 함으로써 약물에 대한 환자의 순응도 (adherence), 투여 중단 등을 유추할 수 있다. IBM MarketScan 데이터 베이스에서 2016년 7월부터 2019년 2월까지의 정보를 사용하여 6,537명의 환자가 사이클로스포린을, 그리고 3,235 명의 환자가 리피테그라스트를 새롭게 처방받아 투여한 것을 확인했다. 약물투여 일수의 비율로 측정되는 환자의 약물순응도는 사이클로스포린의 경우 5.8%, 리피테그라스트의 경우는 9.7% 였다. 리필(refill: 한 번 진단하면 환자가 일정기간 동안 의사를 보지 않고도 타갈 수 있는 분량) 데이터로 측정한 비지속성(non- persistence)은 사이클로스포린이 7.1%였고, 리피테그라스트의 경우는 6.8% 였다. 약물 투여를 시작하고 12 개월 이내에 약물을 중단한 비율은 사이클로스포린의 경우 70.8%, 리피테그라스트의 경우는 64.4%였다(중단에 대한 중간값은 사이클로스포린은 89 일, 리피테그라스트의 경우는 29 일임). Post-index 기간에서, 연구 저자들은 사이클로스포린에서 리피테그라스트로 전환한 비율이 5%였고, 리피테그라스트에서 사이클로스포린으로 전환한 비율이 9.6%였다고 보고했다. 해당 연구의 주 저자인 Darrell White, MD는 EyeWorld에 연구 결과에 대한 해석과 함께 더 많은 정보를 주고 있다. “이 연구에서 제가 흥미롭게 생각하는 점은, 연구가 무언가 드문 사례의 비임상 데이터 마이닝 연구와 흡사하다는 것입니다. 본 연구는 실제 진료 패턴과 가장 일치하는 데이터의 정확한 패턴에 대해 안과의사들로부터 자문을 얻었습니다” Dr. White 가 말했다. 1회용 용기에 담긴 점안제의 경우, 개봉 당일 한 번만 사용한 후 즉시 버리도록 약사가 용법을 설명하고, 약품 상자 안에 동봉된 사용설명서 또한 1회용으로 지시하고 있기 때문에, 환자에게 1개월치 용량이 필요한 경우 안과의사는 30일분을 처방하고, 3개월치 용량이 필요할 경우 90 일분을 처방해야 할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Dr. White는 말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안과의사의 권장 하에 1회용 Restasis를 최소 세 번 사용하게 됩니다. 그 말은 즉, 3 개월치 공급량으로 9개월을 버틴다는 것입니다. Xiidra 1회용 점안제로 정확히 다섯 방울을 점적 할 수 있기 때문에 잘하면 두 번은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3개월치가 처방되면 6개월도 버티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점으로 볼 때, Dr. White는 연구의 9개월 데이터를 참고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해당 시점에서, Dr. White는 약 70%의 환자가 약물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왜 환자들이 이러한 약물들을 장기간 투여하지 못하는 것일까? 여러 가지 다양한 이유가 있다. “우리는 타이레놀을 마치 국민약처럼 복용하는 사회에 살고 있어요. 두통이 있으면 바로 타이레놀을 먹습니다. 그리고 30 분이면 두통이 사라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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