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World Korea March 2021 Issue

백 내장 수술 후 굴절결과를 향 상해줄 수 있는 최고의 접근 법은 무엇일까? 생체계측 방법의 측면에서, 수년 동 안 다양한 요인들이 바뀌면서 안과 의가 인공수정체의 도수산출과 난시 를 훨씬 적절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되 었다. 그리고, 오늘날 끊임없이 변화하 는 굴절 백내장 수술 같은 상황에서 는 전체각막곡률측정(Total Ker- atometry)과 같이 고려해야 할 계수 들이 있다. 수년간 발전한 생체계측 생체계측의 역사를 회고해보면 되돌아 볼 가치가 있는 획기적인 사건들이 여 럿 있다. 1890년 Javal 각막곡률계의 개발 과 함께 19세기에 인간의 눈을 측정하 는 생체계측 분야가 시작되어 안과의들 은 전면 각막을 측정할 수 있게 되었다. 1949년, Harold Ridley는 최초로 인공수정체를 이식했고, 성과도 나쁘지 않았다. 그는 후방에 원형의 렌즈를 삽 입했고 멸균 방법도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굴절결과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했다. 최초로 인공수정체를 이식한 환자는 첫 IOL 공식을 사용하여 30도 에서 6D 난시와 술후 굴절 -24.0 D를 보였다(IOL 도수=(1.25 x 술전 구면렌 즈 대응치.)) 1970년에, 첫 A-scan 초음파가 수행됐다. Karl Ossoinig와 Jackson Coleman은 망막 표면으로부터 초음 파 pulse가 반사되어 나오게 하는 방법 을 발견해냈는데, 초음파 pulse가 반사 되어 나오는 시간을 측정하면 안축장의 길이를 가늠할 수 있었다. 백내장 굴절결과의 최적화: EyeWorld Asia-Pacific 2021년 3월호 부록 APACRS 초음파를 사용하여 전방의 깊이 (anterior chamber depth, ACD)도 측정할 수 있었다. 이러한 발견들 덕분에 굴절결과가 더욱더 향상될 수 있었다. 1999년, Adolf Fercher와 Chris- toph Hitzenberger에 의해 ZEISS IOLMaster 장비에 partial coherence laser interferometry (PCI) 가 도입 되면서 획기적인 발견이 이루어졌다. Interference pattern을 바꾸는 refer- ence mirror의 움직임을 포착하여 안 축장의 길이를 잴 수 있게 된 것이다. 2014년에, ZEISS IOLMaster 700 은 광간섭단층촬영기 (SWEPT Source optical coherence tomography, SS- OCT) 기술을 도입했다. 이 덕분에, 안축장 길이, 각막의 두 께, 전방의 깊이, 렌즈의 두께와 같은 생 체계측 데이터의 영상기반 측정을 정밀 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해당기술로 1초 당 2,000 스캔을 얻을 만큼 획득 속도가 빨라졌다. 더욱이, IOLMaster 700은 각막 후면을 직접 측정할 수 있었고, 각막전 면의 각막곡률 측정과 더불어 정확한 Total keratometry(TK) 1 와 중심 각막 형태검사의 측정을 제공했다. 2 각막후면과 각막 두께는 전체 각 막 굴절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아 주 중요하다. 대부분의 생체계측 공식은 전안부 의 표준 각막곡률값에 의존하지만, 후 부각막의 반지름은 각막곡률측정굴절 률을 토대로 예측하는데, 각막이 정상 이 “아닌” 경우에는 부정확한 결과로 이 어지게 된다. 3 새롭게 도입된 공식들은 각막후면 의 도수를 예측한다. 이 방법을 통해 안과의들은 향상된 정확성을 가지고 인공수정체를 사용하 면서 마주하는 어려움을 좀 더 잘 해결 할 수 있지만, 여전히 측정치에 의존하 기 보다는 가정(assumption)에 의존하 는 경향이 남아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실제로 측정 한 각막후면에 대한 정보를 안과의가 가 장 잘 활용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 된다. 전부각막과 후부각막 표면을 활 용한 정확한 IOL 도수 산출 각막전면과 각막후면을 측정하는 기술 과 더불어 실제로 측정된 값은 물론이 고, 가장 정확한 IOL 도수를 주는 공식 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Lions Eye Institute의 Graham Bar- rett 교수는 IOLMaster 700에 사용되 는 공식을 개발했다. Barrett Suite는 Barrett Univer- sal II, Barrett Universal II TK, Barrett Toric, Barrett Toric TK, Barrett True K, 그리고 Barrett True TK 공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Barrett Universal II 공식은 안축 장, 각막곡률측정치, 전방의 깊이, 렌즈 의 두께, 각막직경 측정치와 같은 변수 들을 다섯 개까지 사용한다. Dr. Barrett이 밝혔듯, [Barrett Universal II] 는 “이식하는 모든 렌즈의 광학부의 굴절값의 principle plane을 알아낸다. 이것이 고도근시 같은 흔치 않은 상황에서도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 는 비결” 이다. 반면, Barrett Toric 계산기는 노모 그램을 시행하여 예측한 각막후면 도수 를 사용하거나 측정한 각막후면 도수를 직접 사용하는 옵션이 있다. 안과의는 원래의 Barrett Toric 계 산기가 사실 각막후면의 효과를 다루려 표준 각막곡률(K)를 사용하고, 표준의 노모그램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 해야 한다. 이 계산기에 TK값을 사용하면 각 막후면의 난시를 두 번 보상하기 때문에 부정확한 결과로 이어진다. IOL Master 700으로 측정한 TK 와 각막후면곡률측정(PK)값이 있다면, 온라인 계산기를 통해 예측된 값이 아 니라 측정한 값을 기입하여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런 다음, 온라인 계산기가 후 면 노모그램을 실제 측정치로 대체한다. 또 다른 옵션은 Barrett TK 공식 을 사용하는 것인데, 노모그램 대신 IOLMaster 700에서 측정한 각막전면 과 각막후면 곡률치를 직접 사용한다. TK는 구면도수 예측과 난시도수 예측을 개선할 수 있으며, TK에 대한 값 보다는 구면도수, 토릭, 굴절 후 예측에서 추가 개선이 예상된다. 초기 임상결과에서 Haigis-T와 Barrett TK toric 계산기 공식에 전체 각막곡률측정법(Total TK)을 사용했을 때 정확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4,5 Barrett의 방법은 각막이 타원형이 라는 관찰을 기반으로 한 이론적 모델 을 사용하기 때문에, 토릭 렌즈를 계획 할 때는 토릭도수 예측을 아는 것이 중 요하다. 거의 대부분 각막의 수평 지름은 수직 지름보다 더 넓다. 안과의가 각막 곡률계로 각막전면의 각막곡률을 측정 할 때 시축은 중심에, 눈의 광학 요소들 은 광축 위에 놓인다. The news magazine of the Asia-Pacific Association of Cataract & Refractive Surgeons "Barrett True K + TK는 각막 굴절수술 후의 IOL 도수 산출을 한 차원 더 높여준다" Professor Graham Barrett", Aust ra lia Copyright 2020 APACRS. All rights reserved. The views expressed here do not necessarily reflect those of the editor, editorial board, or publisher, and in no way imply endorsement by EyeWorld, Asia-Pacific or APAC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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