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World Korea June 2021 Issue
FEATURE 8 EWAP JUNE 2021 by Sharita Siregar, MD Contact information Siregar: doktertasha@gmail.com 2020년 12월 10일 아시아태평양 백내장굴절수술학회(APACRS)와 아시아각막학회(ACS)는 아시아안은행협회 (AEBA)와 협력하여 “코로나 19시대에서 각막이 마주한 난제“라는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했다. 본 기사는 해당 웨비나에서 “ 각막 원격진료: 코로나-19시대에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확장 “이라는 주제로 연설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Sharita Siregar, MD, Cornea Consultant and Ophthalmologist, Jakarta Eye Center의 발표를 토대로 작성되었다. 원격진료(Virtual Cornea Clinic)를 통한 코로나-19 거리두기 Virtual Cornea Clinic keeping COVID-19 at a distance " 코 로나-19 시대에서 각막이 마주한 난제”의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백내장 굴절수술학회(APACRS) 및 아시아 각막학회(ACS)가 개최한 웨비나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Sharita Siregar, MD, Cornea Consultant and Ophthalmologist, Jakarta Eye Center (JEC)는 1960년대에 미국항공우주국(NASA)가 개발한 원격의료(telemedicine) 의 개념이 그리스어 ‘tele’ 의 어원으로써, “멀리 떨어진” 혹은 “거리”에서 비롯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용어는 예나 지금이나 의료진의 원격진료를 돕기 위한 전자정보의 사용 및 통신 기술로 정의 내려진다. 이 기술은 1990년에 원격 안과학으로 확대되었고 그때 당시에는 주로 망막 진료에 주력하고 있었다. 그리고 현재, 전 세계적인 유행병인 코로나-19가 창궐했다. 코로나-19는 2020년1월 23 일에 싱가포르, 2020년 3월2 일에는 인도네시아로 확산되었다. (팬데믹 초기 당시의 세부적인 상황 설명은 본 간행물의 “코로나 시대에 안은행이 마주한 난제: 적응과 극복” 참고). 이에 대응하고자 Dr. Siregar와 두 나라의 각막전문의가 협업하여 각막 진료 상담을 위한 새로운 방법인 가상 각막 클리닉(Virtual Cornea Clinic)을 개발하고 설립했다. 가상 협력 아시아태평양 원격안과학회(Asia- Pacific Tele-Ophthalmology Society, APTOS)의 회원이며 세계안과병원협회(World Association of Eye Hospitals, WAEH)의 정회원이자 아세안 안과병원협회(ASEAN Association of Eye Hospitals) 의 공동창립 기관인 JEC(Jakarta Eye Center)는 팬데믹 사태에서 병원 방문을 꺼리는 환자들을 위해 물리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안과의와 상담할 수 있도록 이미 2020년 3월에 원격의료 JEC@cloud를 구축했다. 2020년 4월 3일에 서킷 브레이커(circuit breaker: 전염병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설정한 짧은 봉쇄 기간) 수립을 시작으로 2020년 4월 6일부터 급속도로 대규모 사회적 제한과 여행 제한이 이어졌다. 그리고, Dr. Siregar와 JEC 동료들은 싱가폴국립안센터 (Singapore National Eye Centre, SNEC)의 Donald Tan, MD 및 의료진과 협력하여 각막 이식 후 환자들을 위해 가상 각막 클리닉(Virtual Cornea Clinic, VCC)을 개발하였고 2020년 6월 23일 개시했다. “모두 아시다시피, 각막 이식 후 환자들은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Dr. Siregar가 말했다. 초반에 가상 클리닉을 찾는 환자들은 주로 Dr. Tan의 각막 이식 후의 환자들이었다. 가상 진료는 시력과 안압 체크, 세극등 검사, 이식편 상태의 추적검사, 감염의 확인, 이식 거부 또는 이식 실패 여부, 필요에 따라, 내피세포 수 측정 및 AS-OCT 수행, 환자의 약물 처방전 순응을 확인할 목적으로 운영되었다. 구축, 편익, 장벽 모든 가상 사무공간(virtual office)과 마찬가지로 가상 각막 클리닉은 컴퓨터, 오디오-비디오 장비, 고속 인터넷 연결을 비롯한 기술적 요건 외에도 각막전문의, 원격 안과 서비스의 리더/책임자, IT 지원, 보조자/간호사, 수납/ 콜센터 응대 직원, 금융 담당자를 포함한 인적자원을 갖추어야 한다. 이러한 원격 안과 서비스를 통해 안전하지 못한 팬데믹 사태 속에서도 환자들은 수술을 집도한 안과의와 실시간으로 “직접”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가상 클리닉은 협동으로 이루어지는 원격 의료이기 때문에 환자들은 전염병으로부터 보호를 받으면서 안과의와 상담을 진행할 수 있고, 안과의 한 명의 의견이 아니라 두 명의 안과의의 의견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으며, 환자의 가족들도 진료 상담에 참여할 수 있고, 가정에서 환자의 의약 물품을 확인할 수도 있다. Dr. Siregar는 2020년 Sharma et al.1이 수행한 연구를 인용하며 원격 안과진료는 충혈이 있으나 시력이 정상인 환자, 술후 별다른 불편함이 없는 환자에서 의료 최적화를 위한 추적검사, LASIK 상담, 당뇨망막병증, 녹내장, 백내장, 안구건조증, 그리고 기타 증상에 대한 환자 상담, 다른 안과의들과 어려운 증례에 대한 견해를 나눌 때, 응급상황에서 응급처치를 제공해야 할 경우에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연구는 원격 안과진료가 비용을 낮추고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며 감염을 예방해주었다고 보고했다. Sharita Siregar, MD, Indonesia Consultant Ophthalmologist JEC Eye Hospitals and Clin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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