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World Korea June 2021 Issue

FEATURE EWAP JUNE 2021 7 코로나-19 기증자에 대한 검사, 다른 안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팬데믹에 대응했다. “만약 우리에게 남들에게는 없는 자원이 있다면 조율하여 다른 이들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전체 공동체로서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Mr. Hellier가 말했다. 현재 코로나-19의 추가사항 (addendum)은 다음의 두 가지 질문으로 간소화된다: 1.최근 28일이내 해당 남성/여성이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로 진단되었거나 해당 남성/ 여성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검사 결과가 양성인가? 2.최근 28일이내 해당 남성/여성이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 로 진단되었거나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 로 의심이 되는 사람과 접촉하였는가? 코로나 사태 초반에는 질병의 불확실성 때문에 배제되는 감염자의 비율이 높았다. 2020년 5월, Eversight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질병에 대해 보다 잘 알게 되었고 6월에 이르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에 대한 이해가 높아짐에 따라 적절한 선별검사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문제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를 언제 검사해야 하는 지로 귀결되었다. 초반에는 검사 결과의 오류(false result)가 잦았고 검사 비용도 비쌌다고 Mr. Hellier는 말한다. 당시 사용 가능했던 검사 옵션은 다음과 같다: 수술 계획이 있는 기증자 전원 검사, 코로나-19의 우려가 있는 수술 계획이 있는 기증자만 검사, 또는 선별검사와 의료책임자의 승인에 의존하고 기증자를 검사하지 않음. Eversight는 RT-PCR를 사용하여 수술 계획이 있는 기증자 전원을 검사하기로 결정했다. 검사 결과, 그들은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결과를 확인하지 않았더라면 이식을 위해 보내질 검사결과 양성으로 나타난 23개의 각막을 적출했음을 발견했다. “어쩌면2 3케이스의 감염 확산 사례를 만들 뻔했는데 검사를 수행한 덕분에 그러한 가능성을 없앨 수 있었습니다” Mr. Hellier 가 덧붙였다. “이는 우리가 검사를 계속할 설득력 있는 증거가 되었습니다.” 보편적인 정책 없이 일방적으로 Eversight는 회수한 모든 수술적 각막에 대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필수적으로 얻기로 결정했다. 음성 판정이 전부는 아니었지만, 조직(tissue) 의 안전성을 결정하기 위한 추가적인 데이터 포인트(data point)로 취급되었다. 해당 데이터는 검사를 계속할 필요성을 입증하기에 충분했다. Mr. Hellier 는 “다른 선택권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우리 기준에서는 이것이 최선의 접근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라고 Eversight의 결정을 인정했다. 웨비나의 동료 연설자이자 진행자인 싱가포르의Donald Tan, MD에 따르면, 모든 기증자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기로 한 결정은 환자들을 안심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이것은 환자들에게 있어 아주 중요한 내용입니다. 왜냐하면 올해는 모든 이식 환자들이 기증자의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의 위험에 대해 묻고 있으며, 저희는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통과한 안은행의 조직만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환자들에게 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Dr. Tan이 첨언했다. 극복 팬데믹에 적응한 Eversight 는 문제점들을 극복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Eversight 웨비나를 열어 안과의들과 관심주제에 대해 논했으며, Eversight Virtual Wet Lab ( 최초의 100% 가상 wet lab) 을 구축했고, 코로나-19 관련 연구들을 홍보하고 출간했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Eversight 는 팬데믹 중 안과학 사회에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Mr. Hellier는 Eversight의 Onkar B. Sawant 가 주도한 코로나 연구인 “인간의 사후 안구조직에서SARS CoV-2의 유병률” 1 에 대해 설명했다. 해당 연구는 세가지 군을 조사했다. 1군은 무증상 코로나- 19 양성 집단이고, 2군은 증상이 있으나 코로나-19 음성인 집단이며, 3군은 코로나-19 환자와 긴밀한 접촉 경험이 있는 집단이었다. 공막의 양성 비율은 2군 보다 1군에서 더 높았다 (17% vs. 12%). 이와는 반대로, 각막의 양성 비율은 2군 보다 1군에서 더 낮았다 (11% vs. 15%) 포비돈-요오드 린스의 경우, 유리체와 결막에서는 포비돈- 요오드의 사용과 무관하게 실제로 질병의 유병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부각막 및 후부각막의 경우는 예상한 대로 좋은 효과를 보였다. Mr. Hellier는 이 연구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이 각막에는 RNA 와 스파이크 단백질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것이 질병을 전염시키기에 충분한 지는 알 수 없다. 그가 아는 바로는, 비록 이 연구가 가능성을 열어 두기는 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각막 이식을 통해 전염될 수 있는 지 아직 확실하게 알 수 없기 때문에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상 wetlab은 팬데믹 상황 중 안과의들과 교류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자신의 실력을 갈고 닦으며 새로운 것들을 배우기 위한 것으로wet lab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Mr. Hellier 가 말했다. “휴대폰 어댑터를 연구용 티칭현미경(teaching microscope)에 설치한 후, 휴대폰을 고정하는 이 방법을 고안했습니다. 줌(Zoom) 플랫폼으로 회의를 열고 개별채팅방(break out room)을 통해 교육을 할 수 있죠” “몇 차례 이 방법을 사용해 본 결과, 꽤 효율적이고 효과적이었습니다.” “이것이 안은행이 재기하고 매우 특수한 시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몇 가지 방법입니다” Mr. Hellier 이 말을 마쳤다. EWAP Reference 1. Sawant OB, et al. “Prevalence of SARS CoV-2 in human post-mortem ocular tissues.” Ocul Surf. 2021 Jan; 19: 322–329. Published online 2020 Nov 8. doi: 10.1016/j.jtos.2020.11.002. Editors’ note: Mr. Hellier declared no relevant financial intere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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