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World Korea June 2021 Issue

FEATURE EWAP JUNE 2021 15 제공했습니다. 세극등에 배리어 (barrier)를 설치하였고 모든 시설과 대기실에는 소독을 매일 실시하였습니다. 직원들은 본원 내에서 항상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도록 지침을 받았으며(1 미터 이상) 해당 지침은 대기실 내 환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었습니다. 백내장 수술을 앞둔 대기환자들의 경우 의무적으로 코로나에 대한 RP- PCR 음성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하였습니다. 코로나검사 보고서를 즉시 제출할 수 없는 응급사례의 경우, 환자는N-95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료진은PPE 착용으로 무장했으며, 수술실 및 수술기구를 즉시 소독하는 등 철저한 안전성 프로토콜이 이어졌습니다. 비 응급 상황에는 원격상담이 권장되었고 대부분의 교내 강의와 인터뷰는 가상에서 비대면으로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Do Hyung Lee, MD, and In Kwon Chung, MD Ilsan Paik Hospital, Inje University Koyang [Goyang], South Korea “코로나-19초기에는 질병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고 접촉이나 에어로졸이 아닌 비말에 의한 감염의 위험만이 부각되었기에 질병에 대한 안과의들의 조치가 다소 미숙했습니다. 그런데 우한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안과의의 감염과 사망이 보고되자 분위기는 전환되었습니다. 저희는 코로나-19가 다른 바이러스성 결막염의 유형과는 구별이 어려운 작은 소포결막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결막염 증상이 있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눈물에서 바이러스 RNA가 검출될 수 있으며 결막을 통해 에어로졸에 의한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미국안과학회(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 AAO) 및 대한안과학회(Korean Ophthalmology Society, KOS)는 안과의를 위해 코로나- 19 예방에 대한 다음과 같은 가이드라인을 제공했습니다: 1. 대기실에서 환자 간 적절한 거리를 유지할 것. 2. 열이 있거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며 가능한 별도의 공간에서 대기한다.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현지 보건센터나 질병관리본부에 보고하거나 유선상으로 알릴 것. 3 방문자의 해외여행 이력 및 감염 환자와의 접촉 여부 확인: 꼼꼼한 건강진단 및 수술 적격성 검사 필요함. 4. 안과의는 치료 전후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의 위생규칙을 준수하며 세극등 호흡 실드를 설치하고 수술도구와 장비들을 꼼꼼하게 소독할 것. 5. 코로나-19가 의심되는 환자를 치료할 때에는 눈, 코, 입을 보호하기 위해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N-95 마스크, 고글, 또는 안전보안경과 같은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할 것.” Edmund Wong, MD Singapore National Eye Centre Singapore “코로나-19는 의료 환경에서 많은 것을 변화시켰습니다. 싱가포르 국립안센터(Singapore National Eye Centre, SNEC)에서의 안과진료의 경우, 팬데믹은 환자의 진료 여정의 변화 및 외부배치로 인한 병원의 인력 수준까지 변경해야 했습니다. “외래병동에서는 환자의 수, 환자 방문 분류 과정, 외래병동의 재구성, 진료소 차원의 운영, 약국 및 외래환자 수납에 변화가 일었습니다. 진료소에서 볼 수 있도록 허용된 전체 환자 수는 국가 내 전체 인구 이동에 대한 정부의 지침에 따라 신속하게 조정되어야 했습니다.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가 발동됐던 기간인 2020년4월에서 5월동안 몇몇 환자들의 진료를 연기하기 위해 전자기록을 조회하여 외래환자의 수를 정상수준의20~30%까지 줄였습니다. 물론 이후 대규모의 환자 재예약이 필요했죠. “팬데믹이 정점일 때 모든 의료인, 간호사, 그리고 지원보건팀을 여러 임상 구역을 맡도록 두 개의 팀으로 나누었습니다. 질병을 봉쇄하려는 국가적 차원의 노력으로 외부 인적자원이 배치되면서 진료 구역도 환자의 수에 맞게 축소되었습니다. 환자들은 사전에 SNEC의 중앙화 환자분류 스테이션에서 출입 일지에 환자의 정보를 등록하고 여행 이력을 신고하도록 했습니다. 질병이 의심되는 환자와 코로나 양성 환자를 위해 격리된 구역이 마련되었고 PPE로 무장한 의료진이 대기하게 되었습니다. “환자의 검사/영상촬영의 최적화, 간결한 임상검토, 간소화된 외래환자 치료, IVT 주사가 시행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병원 내 체류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정으로의 약품 전달과 온라인을 통한 수납 요청이 이루어졌습니다. “서킷브레이크 기간 이후 다시 개방된 진료소에서는 철저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환자의 수가 증가되었습니다. 효과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안과의와 진료 근무표(roster), 그리고 템플릿이 조정되었습니다.” “수술실 운영에 있어서 급격한 변화는 없었습니다. PPE착용은 평소와 동일했기 때문입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코로나- 19 확진자를 다뤄야 할 경우에는 N95 마스크를 착용하는 계획이 세워졌으나, 다행히 그러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전신마취 사례의 경우에는 철저한 N95 PPE가 요구되었습니다.” Q2: 없어질 것들 Lee Mun Wai, MD LEC Eye Centre Ipoh, Malaysia “본원은 환자의 진료예약 방법과 안과의의 활동 등록(예: 진료소, 가벼운 시술 및 중요 수술 목록 등)방법을 변경한 결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코로나가 종식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이와 같은 방법이 지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Hiroko Bissen-Miyajima, MD Tokyo Dental College Suidobashi Hospital Tokyo, Japan “팬데믹 사태가 발생하기 이전에 이미 저희는 환자가 간염과 같은 어떠한 전염성 질병을 동반하고 있을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고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본원은 가급적이면 일회용 기구와 재료들을 사용하고 있으며,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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