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World Korea September 2020 Issue

NEWS & OPINION EWAP SEPTEMBER 2020 55 “이 방법으로, 환자들을 대기실로 한 명씩 부르는 의료진의 수고로움 없이도 환자들은 검사를 받기 전에 가상 대기실에서 안과의를 기다릴 수 있습니다. 이 기술로 전안부를 촬영할 수 있고, 우리의 환자들은 영상을 매우 쉽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까지, 해당 기술로 결막염 증세를 보였던 COVID-19환자를 선별하기도 했다. “안과의들은 세극등 검사를 수행할 수 없고 안압을 체크할 수 없는데, 이 기술이 가치가 있을 지 의문스러울 수 있을 것”이라고 Dr. Williamson은 말했다. “답은 그렇습니다. 이 기술은 대면 검사를 대체할 수 없지만 만약 ‘전시’ 중이라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환자의 가족이 무사하고 의료 도움이 필요 없음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의약품의 재처방을 위해서라도 큰 가치가 있습니다. 이 중 그 어떤 것도 필요하지 않다면, 환자들과 여전히 교류할 수 있는 경로가 있고, 응급상황 시 환자는 언제든지 안과의를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위급상황일 때에는 환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의사가 우리 안과의 밖에 없을 수도 있으니 COVID를 위한 일반적인 안전 가이드라인을 숙지합니다. 위급 상황에는 환자들의 마음에는 진료를, 우리 안과의들은 환자들의 안위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Christina Weng, MD Associate professor of ophthalmology Cullen Eye Institute, Baylor College of Medicine Houston, Texas Dr. Weng은 교육환경에서 망막 전문의로 일하면서, 원격의료로 극복할 수 없는 다음과 같은 여러가지 어려움에 부딪힌다: 1) 주사를 맞아야 하는 환자, 2) 긴급 및 응급 질환, 3) 망막과 안구 뒷부분을 평가하기 위한 카메라와 장비의 필요성 Dr. Weng 은 주사를 맞아야 하는 환자, 중요한 술후 추적검사, 수술 합병증, 그리고 급성 증상 ( 섬광, 비문증, 통증, 시력상실, 또는 안구충혈)을 겪는 환자들을 여전히 진료한다. 해당 클리닉은 환자들이 내원할 때 예방조치를 취한다. Dr. Weng 은 텍사스 휴스턴에서의 당뇨망막병증을 위한 대규모 원격의료 스크리닝 프로그램을 옹호하지만, COVID-19 시대의 원격의료는 다르다. 궁극적인 목표는 비 접촉으로 진료하는 것이라고 그녀가 말했다. 안과의들은 영상통화가 가능한 FaceTime 및 Zoom과 같은 플랫폼 사용을 시작하고 있다. 그녀가 있는 기관에서는 EHR시스템에 내장된 원격상담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EHR은 다운 받을 수 있는 모바일 버전도 있다. 대부분의 “방문”은 환자가 자신의 증상과 병력을 설명해주는 것으로 이루어지는데, 사람들은 평가 방법을 혁신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그녀는 말했다. “스마트폰 카메라 또는 컴퓨터의 카메라의 화질은 세극등 검사와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 일반적인 평가를 진행할 수 있고 환자 분류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Dr. Weng 이 말했다. 원격진료에서 마주하는 또 다른 어려움은 노인 환자들은 컴퓨터, 스마트폰, 그리고 어플에 익숙하지 않으며, 어떤 사람은 이러한 전자기기들을 보유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한 환자들의 경우, 영상통화 보다는 전화 통화가 더 나은 옵션이 된다고 Dr. Weng이 말했다. “이러한 유형의 원격의료를 사용할 수 있게 된 지 꽤 되었지만 COVID-19이 발병되어 우리의 일과 삶을 바꾸어 놓기 전까지는 거의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Dr. Weng은 말했다. 의료를 제공함에 있어 이러한 전환은 영구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을 실명으로부터 예방하는 비용 효율적인 방법인, 전통적인fundus- based원격망막 스크리닝의 인식을 높여줄 것이라고 기대해봅니다.” April Maa, MD Associate professor Emory Eye Center, Emory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Clinical director of TECS, VISN 7 Regional Telehealth Service Atlanta VA Medical Center Decatur, Georgia Dr. Maa 는 유행병 사태 전부터 이미 원격의료 스크리닝 프로그램인 Technology-based Eye Care Services (TECS)를 보유하고 있었던 VA에서 일하고 있다. TECS의 목표는 primary medical care home에서 안경을 처방하고 대면 안구 검사가 필요한 환자들을 확인하는 것이다. 유행병 사태가 일어나기 전 VA 시스템이 마주했던 어려움은 지리( 주된 안과 클리닉이 위치한 곳에서 멀리 떨어져 사는 환자)및 접근( 예약이 어려워서 내원할 수 없음) 이었다. 그러나, COVID-19이 발병하고 난 후, 많은 베테랑 의사들이 큰 위험에 놓여 있었고, TECS는 환자 옆에 기술자가 항시 대기하고 있어야 했기 때문에 그녀의 초점은 다른 곳을 향했다. “이 시점에서 정기적인 안구 스크리닝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Dr. Maa가 말했다. “저희는 원격진료의 경험을 살려 유행병 사태 중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을 모색해 의료분야를 돕기로 했습니다.” 그녀는 환자들과 접촉할 수 있는 새로이 개발된 영상 프로토콜에 대해 언급했고, 응급 안과 진료용 프로토콜이 시험 단계 중에 있다고 했는데, 만약 일차진료 의사가 환자와 영상상담 중에 안구에 대해 문의가 있는 경우, 전문의는 VA 비디오 커넥트 시스템에 연결할 수 있다고 한다. 급성 증상은 없지만 진료가 필요한 많은 환자들을 지금 돌볼 수 없기 때문에COVID-19사태가 종료되면 처리해야 할 업무가 상당할 것이다. 안과의가 없어도 기술자가 검사를 진행하고 진료실에서 환자를 체크하고, 모든 정보를 모으면 안과의가 추적검사를 진행하는 “디지털 방식이 통합된 내원”을 시행할 수도 있다고 Dr. Maa는 말했다. Dr. Maa는 “아직 유행병 사태가 잠잠해지지 않았다는 사실에 유감스럽지만, 환자 돌봄에 있어 원격진료를 도입하기 위한 좋은 기회라고 생각이 됩니다” 라 하였고, 장기적으로 성공하기 위한 중요한 도구가 된다고 말을 보탰다. EW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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