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World Korea September 2020 Issue

CORNEA EWAP SEPTEMBER 2020 41 새 로운 연구는 푹스 내피이상증 연구에서 돌파구로 여겨지며, 눈을 멀게 하는 이 장애를 둘러싼 여러 질문에 대해 설명을 해준다. 1 왜 이 질병은 중심각막에서 주로 발견되는가? 임상 과학자로서, Ula Jurkunas, MD는 각막의 중심에서 발생하여 가장자리로 퍼지는 푹스이상증을 오랫동안 관찰해왔다. Dr. Jurkunas 은 “꽤 가끔 환자의 눈꺼풀을 들어올리면, 눈꺼풀로 덮인 위쪽의 각막은 병변 소견이 없는데, 안검 사이 (interpalpebral)의 영역이 햇빛에 노출된다는 뜻이다 [guttae를 보는 쪽]” 고 말했다. 푹스의 발병기전에 산화 스트레스가 연루된, 이전의 연구에서 얻은 관찰과 소견들로 Dr. Jurkunas와 그의 동료들은 자외선이 푹스 기전에 연루되는 생리학적인 스트레스인자라는 가설을 세웠다. 그들은 이 가설을 검사하기 위해 쥐 모델을 개발하여 다양한 자외선 양을 쥐의 눈에 조사하였고 (조사하지 않은 안구는 대조군 역할을 함), 몇 달간 추적검사를 하였다. 연구진들은 자외선이 조사된 쥐의 눈에서 각막 내피세포의 형태, 세포 밀도에 변화와 “guttae 같은 병변”을 발견했는데, 이는 인간 푹스 환자에서 Dr. Jurkunas 가 보았던 것과 비슷하다. 왜 남성보다 여성에서 흔할까? 푹스는 유전적 요소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여성에서 호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Dr. Jurkunas가 말했다. Dr. Jurkunas는 쥐 모델을 자외선에 노출시켰을 때 예상치 못하게 암컷 쥐에서 유의미한 내피세포의 변화가 더 많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암컷에서 푹스가 더 빨리 발생했고, 정도 역시 더욱 심각했습니다” Dr. Jurkunas가 말했다. 연구진들은 in vitro에서 인간 각막세포에 미치는 UV-A빛의 효과를 연구했고, 효소 CYP1B1의 발현이 증가되는 경로를 발견했다. 이 효소는 DNA손상으로 이어지는 에스트로겐의 대사경로에 연루된다. “남성과 여성 모두 이 효소를 갖고 있지만, 여성의 조직에 좀 더 에스트로겐이 풍부하기 때문에 여성의 조직에서 더욱 높은 수준으로 효소가 발현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남성에서도 효소는 존재하기 때문에, 이러한 질환이 발달되는 사람의 경우는, 남성이라 할지라도, 이 효소가 활성 되는 것입니다” Dr. Jurkunas 가 말했다. 치료 약물이 있는가? 연구진들은 이 산화스트레스의 영향을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있는 지 고민했다. 과학 문헌에는 Dr. Jurkunas 는 N-acetylcysteine이 엄청난 항산화제라고 잘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안과학에서 N-acetylcysteine 은 실모양각막염과 중증 건조안에 사용된다. 게다가, Dr. Jurkunas 는 이전의 in vitro와 세포연구에서 N-acetylcysteine이 푹스에 푹스 연구에서의 돌파구 Breakthrough in Fuchs research by Liz Hillman Editorial Co-Director Contact information Jurkunas: Ula_Jurkunas@meei.harvard.edu 본문은 EyeWorld 2020년 6월/7월호에 실렸던 글이다. 약간의 수정을 거치고 ASCRS Ophthalmic Services Corp.의 허락을 받아 재차 싣게 되었다. 눈꺼풀로 덮인 영역이나 가장자리 각막을 제외하고 푹스이상증에 영향을 받은 중심각막의 역 반사조명 영상 출처: Ula Jurkunas,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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