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World Korea September 2020 Issue

FEATURE 14 EWAP SEPTEMBER 2020 백 내장 수술을 수행할 때에는 수술 전 환자의 안구표면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한데, 즉, 건성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뜻이다. Cynthia Matossian, MD 는 “건성안 질환은 굉장히 흔히 발생하며 백내장 수술을 앞두고 있는 연령대의 환자 대부분은 건성안 질환의 요소를 지니고 있다” 고 말했다. 그러므로, 백내장 술자는 백내장 수술을 위해 환자를 평가할 때 건성안 질환을 살피고 진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을 이었다. Dr. Matossian 은 안과의가 하나 이상의 질환을 다루고 있음을 환자들에게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질환 중 하나는 백내장인데, 수정체를 꺼내고 임플란트로 대체함으로 질환의 치료가 가능하며, 다른 하나는 진행 중에 있고 진행성인 건성안이다. 건성안의 유병률 Alice Epitropoulos, MD는 건성안이 과소진단 되고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질환이라고 말한다. 미국에서는 제대로 된 진단을 받지 못한 성인 3천만명이 건성안 증상을 보고하였고, 성인 1천6 백만명이 진단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William Trattler, MD는 백내장 수술을 위해 상담을 받는 환자들이 자신들의 안 좋은 시력이 100% 백내장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고 하였지만 실상은 건성안이 흐릿한 시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이 문제의 범위는 엄청나다고 Christopher Starr, MD는 말한다. 그는 “건성안과 안구질환을 합하면, 아주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살펴보면 이러한 질환은 거의 모든 사람에게 존재할 것이고, 백내장 위험이 있는 연령군에서 특히 흔히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에게 시력적으로 유의미한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2018년에 Dr. Starr이 공동 집필한 논문에 따르면, 백내장 환자에서 건성안과 안구표면 질환의 총 유병률은 약 80%이다. 1 다른 요인으로는 다수의 환자들이 무증상이기 때문에 건성안 진단을 위해서 가장 좋은 도구가 ‘증상’은 아니라는 점이다. Dr. Starr는 그의 연구에서 설문지 상 무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유병률이 엄청나게 높은 것을 발견했다고 언급했는데, 무증상 군 중 85%는 눈물 삼투압 또는 MMP-9 검사 중 최소한 한 검사에서 비정상적인 결과가 있었고, 환자의 거의 50%가 눈물 삼투압과 MMP-9에서 모두 비정상적인 결과를 보였다. 증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징후가 나타날 수 있으며, 시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각막 염색과 같은 징후라고 그는 말했다. Dr. Epitropoulos 은 Trattler et al.의 PHACO 연구를 언급했는데, 백내장 수술 평가를 받은 환자 중 77%가 각막 염색을 보였고, 63%는 안정적이지 못한 눈물막을 지니고 있었다 (빠른 눈물막 파괴시간). 2 진단법 건성안을 확인하기 위해 다수의 진단법을 사용할 수 있다. Dr. Starr 는 ASCRS Cornea Clinical Committee 가 발간한 Journal of Cataract & Refractive Surgery 에 게재된 논문을 인용했는데, 해당 논문은 pre-cataract 환자에서 안구표면 질환에 접근하는 방법의 가이드라인에 관한 컨센서스 (consensus)를 발표한 것이다. 3 해당 컨센서스에는 권장되는 새로운 증상 설문지와 징후에 대한 객관적인 현장 진료 검사 (point-of-care testing)( 눈물 삼투압 및 MMP-9)를 활용한 안구표면 질환 선별검사 (screening battery) 내용이 제시되어 있다. 해당 설문지에는 SPEED 및 Dell IOL 설문에서 온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비 건성안 질환 안구표면 질환 아형과 시력에의 유의성을 확인하는 데 점수를 매길 수 있는 다른 요소들을 더했다. Dr. Starr 는 눈물 삼투압과 MMP-9, 그리고 설문지의 조합으로 안구표면 질환의 유무, 중증도, 질환이 시력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지 알 수 있다고 하였다. Dr. Starr는 삼투압이 좋은 건성안 검사이고, 삼투압 검사의 비정상적인 정도가 건성안의 중증도와 일차적으로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는 MMP-9이 건성안 뿐만 아니라 염증으로 이어지는 다른 안구표면 질환의 아형에서도 훌륭한 보조 검사방법이라고 여긴다. Dr. Matossian 은 비록 안과의가 사용할 수 있는 진단도구가 없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인 세극등과 여느 클리닉이나 구비하고 있는 vital dye 두 가지인 lissamine green 과 fluorescein만 있다면 안구표면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한 눈에 보기 •미국의 수많은 사람들은 어느 정도 건성안을 지니고 있다. 모든 건성안이 시력에 영향을 미치거나 증상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건성안을 진단하고 수술 전 영향을 줄 만한 위험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삼투압농도, MMP-9 검사, 세극등 검사 및 염색법만큼 환자 설문지도 유용하다. •건성안을 위한 치료 옵션은 매우 많지만, 경구 오메가-3, 스테로이드, 따듯한 안구 마스크, 무보존제 인공눈물, 스테로이드, 물리적 치료, 눈물점 마개가 포함된다. 이러한 치료법 중 일부는 술후에도 지속적으로 해줘야 할 필요가 있다. by Ellen Stodola Editorial Co-Director 백내장 수술 전 건성안 다루기 Addressing dry eye prior to cataract surgery 본문은 EyeWorld 2020년 6월/7월호에 실렸던 글이다. 약간의 수정을 거치고 ASCRS Ophthalmic Services Corp.의 허락을 받아 재차 싣게 되었다 Contact information Epitropoulos: eyesmd33@gmail.com Matossian: cmatossian@matossianeye.com Starr: cestarr@med.cornell.edu Trattler: wtrattl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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