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World Korea September 2020 Issue

FEATURE 12 EWAP SEPTEMBER 2020 그는 이 기법을 결막을 채취할 수 없는 사례 (예를 들면, 반흔)을 위해 유보한다. 그는 “보통은 결막을 채취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기법을 사용하지는 않는다” 고 말했다. Dr. Hirst 는 선행연구에서 0.1%의 재발률을 보였던 익상편 수술을 위한 intensive P.E.R.F.E.C.T. for PTERYGIUM 기법 (광범위 익상편 제거에 이어 광범위 결막 이식술 진행) 을 설명했다. 2 그러나 먼저, 그는 EyeWorld 에 해당 기법이 발달하게 된 계기에 대한 역사를 들려주었다. 1986년 그가 미국에서 호주로 건너왔을 때 “익상편이 발생하는 빈도와 그 크기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 당시에는 익상편을 떼어내고 방사선요법으로 치료했었다. 이러한 위험한 방법은 실명 또는 공막의 얇아짐과 같은 중증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현재는 호주에서 드물게 쓰이는 방법이다. Dr. Hirst 는 논문이 출판되자 마자 Dr. Kenyon의 결막 자가이식 기법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결과는 모두가 예상했던 대로 5~15% 재발의 위험이 있었고, 미적 결과는 참담했다. 무언가 더 나은 방법을 찾아야만 했다” 고 말했다. 그 후 수십 년간 Dr. Hirst는 결막 자가이식의 양과 질을 천천히 늘려 나갔다고 한다. 그가 만든 핵심적인 변화는 큰 테논낭절제술을 수행하는 것이다. “큰 테논낭절제술을 수행했을 때, 재발률은 거의 0로 떨어지긴 했는데, 그만큼 큰 테논을 제거하자 이차 현상으로 결막이 정상적인 위치로 움츠러들어 큰 구멍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Dr. Hirst 는 이 구멍을 윗 결막에서 채취한 넓은 이식편 (13x13–15x15 mm)으로 메꾸어준다. Dr. Hirst는 익상편을 제거한 두개의 방사 모양의 절개 부분의 공막에 테논이 없는 상태로 이식편을 봉합해준다. 그는 “결국, 그 두 영역에는 반흔이 거의 보이지 않게 됩니다. 반흔이 보이는 유일한 부분은 코 쪽인데…이는 결막을 결막에 봉합하기 때문입니다” 라 말했다. “이것을 다루는 방법은 기존의 결막의 반달 주름(semi-lunar fold)을 잘라내고 반흔을 덮는 새로운 반달 모양의 접힘 부분을 생성해주는 봉합선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Dr. Hirst 는 이 기법으로 4,000회 이상의 익상편 수술 (3,500 원발 익상편) 을 수행했고, 원발 익상편 수술 후 오직 단 한번 재발이 있었는데, 그것마저 8년전 일이라고 한다. 전통적인 결막 자가이식 기법은 수술실에서 5분 정도 소요되는 반면, Dr. Hirst의 기법은 한 시간 이상 소요된다고 한다. 호주에서는 (그리고 전세계적으로도) 익상편을 간단한 수술적 방법밖에 받을 수 없는 사소한 질병으로 여겨진다고Dr. Hirst는 말한다. 그래도 그의 기법은 복잡하고 어려운 수술법이다. Dr. Hirst는 “호주에서 제 기법을 배우고자 하는 안과의들은 네 명에 불과했습니다” 고 말했다. 재발률이 낮고 우수하고 예측 가능한 미적 결과를 주는 이 기법은 그와 환자들에게 그만한 가치를 준다고 하였다. Mitomycin 보조요법 Dr. Hirst 와 Dr. Hovanesian 은 모두 익상편 수술에서 mitomycin 을 사용하는 것에 강한 의구심을 갖고 있다. Dr. Hirst는 안과 수술에서 mitomycin을 사용할 수는 있지만 익상편의 경우는 불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익상편 수술에 있어서는 굳이 필요하지 않으며 과도하게 위험하다” 고 말했다. Dr. Hovanesian 은 양막을 이식편에 사용하는 기법은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mitomycin 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낮은 용량으로도 중증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그는 “Mitomycin을 사용하지 않는 것에 대부분 동의하실 것입니다만, 필요해서 사용하는 술전에, 이 환자는 코 쪽 각막 2mm 까지 익상편이 확장되었다. 술후 1개월차, 환자의 결막 자가이식은 잘 치유되고 있으며, 경미한 결 막부종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해소될 것이다. 출처 (모두): John Hovanesian,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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