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World Korea March 2020 Issue

PHARMACEUTICALS EWAP MARCH 2020 53 요 즘은 환자의 순응도 문제, 약물의 골마루 (peak and trough) 현상, 그리고 기타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안구에 녹내장 약물을 전달하려는 다양한 표면기반 시스템들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방법에는 눈물점 마개, 콘택트렌즈, 링 전달 시스템, 미세입자 플랫폼 등의 장비들이 포함된다. EyeWorld는 이러한 옵션들이 어떤 이득을 제공하는 지 알아보려 두 분의 전문가들의 견해를 물었다. Jason Bacharach, MD에 의하면, 이들은 모두 eGAPs (외부 유도 의약품 투여)라 불리는 안구 외부에서 작용하는 플랫폼에 속한다. 한편, 다른 지속적 전달 시스템의 유형인 iGAP(내부 유도 의약품 투여)에는 지속 방출형 bimatoprost (Bimatoprost SR, Allergan) 그리고 iDose (Glaukos) 가 포함된다. Dr. Bacharach은 “이 두 시스템은 각각 제한점이 있다” 고 말했다. iGAPS의 경우, 약물의 효능은 크지만 안전성의 문제가 있고, eGAPS는 더 안전하지만 녹내장을 위한 안구표면기반 지속전달 플랫폼 Evaluating surface-based sustained delivery platforms for glaucoma by Maxine Lipner EyeWorld Senior Contributing Writer Contact information Bacharach: jbacharach@northbayeye.com Kahook: malik.kahook@cuanschutz.edu 효능이 다소 희생된다고 덧붙였다. 획기적인 안구표면 장비들 Malik Kahook, MD에 의하면, 현재 탐구 중에 있는 장비 하나는 Punctal Plug Delivery System (PPDS, Mati Therapeutics) 이라고 한다. Dr. Kahook 는 “Mati plug 는 눈물 배출 시스템에 끼우면 면판(faceplate)에서 눈물막으로 약물을 수동적으로 천천히 용출한다” 고 한다. 삽입은 최소 침습적이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국소 점안제를 안구표면에 전달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그는 언급했다. “마개가 잘 유지되지 않거나 마개가 실을 수 있는 약물의 양이 적은 것이 이 장비의 단점이다” 라 하였다. 또한, 효과적인 약물 전달을 위해 약물을 보유할 수 있는 건강한 눈물막이 필요하다. 트라보프로스트가 함유된 눈물점마개(travoprost- loaded punctal plug, Ocular Therapeutix)도 있는데, 이 시스템 역시 눈물점과 소관에 끼워진다. 이는 Mati plug와 유사한 방식으로 약물을 눈물막에 천천히 전달하는, 폴리머를 함유하는(polymer- carrying) 시스템이라고 Dr. Kahook는 설명했다. 그러나, 해당 눈물점마개에는 면판이 없어서 삽입된 자리에서 부어 오른다고 한다. 운이 안 좋으면 아무도 모르게 눈물점마개가 눈물배출로 하부 로 흘러 들어가 유효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Dr. Kahook는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세번째 옵션인 bimatoprost ring (Allergan)은 약물을 직접적으로 눈물막에 용출한다고 Dr. Kahook는 말했다. 직경이 큰 콘택트렌즈와 유사한 모양으로, 비침습적으로 안구에 배치하여 눈물점마개 보다 더 큰 용량의 약물을 보유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장비의 단점으로는 장비가 안구 조직을 문질러 잠재적인 불편함을 야기할 수 있고 안쪽눈구석을 통해 장비가 보이기 때문에 미적 문제도 있다고 Dr. Kahook이 말했다. 다른 방법으로는 링과 유사한 방식이라고 Dr. Bacharach 가 설명하는 국소 약물 전달 장비(TODDD, Amphorex Therapeutic)이다. “이 장비는 부드러운 탄성 중합체 구조로, 눈꺼풀 밑에 공막 맨 위에 떠 있도록 고안되었다”고 그가 설명했다. “이 장비는 여러 저장소에서 약물을 용출하기 때문에 다양한 약물들을 사용할 수 있죠.” iGAP의 초기 시도는 anecortave acetate (Graybug Vision)를 결막하에 사용한 것이었는데, 이는 몇 주에서 몇 달에 걸쳐 결막하 주입을 통해 미세입자가 약물을 전달하는 방식이라고 Dr. Bacharach는 언급했다. 본문은 EyeWorld 2019년 11월호에 실렸던 글이다. 약간의 수정을 거치고 ASCRS Ophthalmic Services Corp.의 허락을 받아 재차 싣게 되었다 안구표면 눈물 배출 시스템에 배치된 Evolute 눈물점 마개 전달 시스템(Mati Pharmaceu- ticals) 출처: Mati Pharmaceutic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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