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World Korea March 2020 Issue

30 EWAP MARCH 2020 SECONDARY FEATURE 소실이 나타난다고 하였으나 이것을 발견하게 될 때에는 이미 늦었고 약물복용을 중단해도 RPE 세포 뒤에 잔류하고 있다는 근거가 어느정도 있다고 한다. “이제 우리는 bullseye 패턴을 보기 전에 OCT를 통해서 ellipsoid zone 에서 초기에 찾아야 할 미묘한 변화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그가 말했다. “우리가 찾아야 할 것은 어느정도 중심오목부근 분포 ellipsoid zone의 소실입니다.” 백인의 경우 독성이 좀 더 중심오목부근에 많고, 아시아인의 경우 주변부에 많기 때문에 전형적인 모습이 약간 바뀔 수 있다고 그가 덧붙였다. 요점은, OCT를 통해 정기적으로 환자를 선별검사 하고 잠재적 독성을 일찍 감지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Dr. Dugel은 말했다. 에탐부톨(Ethambutol) 안구에 잠재적 독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또다른 약물은 결핵치료에 사용되는 에탐부톨이다. Dr. Dugel은 이 약물이 때로 망막문제로 오해할 수 있는 유발한다고 하였으나 사실은 시신경은 손상시킨다고 한다. 이는 대개 양측성 및 대칭적이며, 눈부심, 불량한 암순응, 그리고 색각 변화를 유발한다고 덧붙였다. 이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Dr. Dugel 은 정기적인 평가를 수행할 것을 제시했다. 시력, 시야, 색각에서 변화가 관찰될 수 있으며, OCT를 보는 것 또한 유용하다고 했다. 꽤 심각한 시신경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고 Dr. Weng은 말한다. 공식적인 선별검사 가이드라인은 없지만 대개 약물을 복용하기 시작하고4~12개월 후 환자들에게 독성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므로, 많은 의사들은 처음 1년간은 매달 환자를 내원하게 한다. 만약 충분히 일찍 발견하기만 한다면 독성 효과가 가역적이라는 보고들이 있다고 Dr. Weng이 말했다. 그러므로 시간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그녀는 이 약물이 장기간 사용되지는 않는다고 말을 보탰다. 펜토산(Pentosan) 펜토산은 기질방광염과 같은 방광 문제에 사용되는 또다른 잠재적 독성 약물이다. 최근에 들어서야 펜토산이 바깥망막과 RPE를 손상시키는 색소성 황반변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Dr. Weng은 말했다. 안과의들에게 우연히 발견되었다면서, 무언가 황반변성과 비슷하게 생긴 것을 발견하고 이를 공통된 맥락의 약물로 확인한 Emory University 의 Dr. Nieraj Jain이 말했다. 이는 중심 황반에 위치하는데, 중심시력 및 또렷한 시력을 담당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매우 불운한 황반증이라고 Dr. Weng은 말을 보탰다. 이 독성은 황반변성이나 지도모양위축과 매우 흡사해 보일 수 있다고 그녀는 말을 이었다. 그러므로 많은 환자들은 사실은 펜토산으로 인한 색소성 황반변증인데 이전에 황반변성으로 진단을 받은 적이 있을 것이라고 한다. Dr. Weng은 현재로서는 선별검사 가이드라인이 존재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손상의 전체범위나 이상(abonormality) 은 여전히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이러한 상태에 대해 더욱 많이 알아갈수록 비뇨기과 동료들과 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Dr. Dugel은 변화들이 건성 황반변성과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오진될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유형의 황반병증을 지닌 환자는 대부분 더 젊기 때문에 (40대 및 50대), 만약 누군가 펜토산을 복용하고 있다면, 의심해 볼 만 하다고 그가 말했다. 기타 약물 Dr. Dugel 은 특히 유방암 치료 약물과 같이, 암에 사용되는 약물의 잠재적 독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와 더불어, MEK 억제제와 면역관문억제제가 언급되었다. MEK억제제는 바깥 혈액망막장벽을 붕괴시키고 액체가 망막하 공간에 축적되게 한다고 한다.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액체는 대부분 사라진다고 Dr. Dugel은 덧붙였다. 그러나, 이러한 항암 의약품들은 질병이 진행된 상태의 환자에 사용되기 때문에 약물복용을 중단하게 할 수는 없다고 그는 말을 보탰다. 한편, 면역관문억제제는 T세포의 기능을 증가시켜 종양을 타깃한다. T세포들은 종양을 공격하기도 하지만 포도막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Dr. Dugel은 다수의 망막하액 축적, 그리고 RPE 박리를 유발하는 VKH와 유사한 상태가 유발될 수도 있다고 하였다. Dr. Noecker 는 잠재적 문제로써 혈류를 변화시키는 약물들을 언급했다. 예를 들어, 항발기부전 약물들은 혈류를 변화시키고 안구 주변의 혈류가 약해질 수 있다. 그러한 사례의 경우, 시신경 또는 망막 부위에 혈액공급이 과도하게 떨어진다고 하였다. 이는 망막의 정맥폐쇄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Dr. Noecker는 흔히 일시적인, 시력 변화 증상이 있다고 하였다. Dr. Noecker 는 시신경과 망막 혈류순환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혈압 약물 역시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녹내장에서는 확장기압을 떨어트리는 약물들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하였다. EWAP Editors’ note: Dr. Weng is affiliated with Baylor College of Medicine, Houston, Texas. Dr. Dugel is affiliated with the Retinal Consultants of Arizona, Phoenix, Arizona. Dr. Noecker is affiliated with the Ophthalmic Consultants of Connecticut, Fairfield, Connecticut. None of the doctors declared any relevant financial interests. 안저 자가형광은 고형광의‘bullseye’ 중심오 목부근 링을 보여주고 있어 유의미한 망막 색소상피 변성 이전에 빛수용체 손상이 의 심된다. 출처 (모두): Christina Weng,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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