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World Korea March 2020 Issue

EWAP MARCH 2020 29 SECONDARY FEATURE by Ellen Stodola EyeWorld Editorial Co-Director 일 부 환자들은 다양한 약물을 복용하기 때문에 안과의는 환자들이 어떠한 약물을 복용하고 있으며 안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 알아야 한다. Christina Weng, MD, Pravin Dugel, MD, 그리고 Robert Noecker, MD는 망막과 시신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몇 가지 약물들을 언급하고, 무엇을 조심해야 하며, 이러한 환자들을 어떻게 대처하는 지에 대해 논한다. 히드록시클로로퀸 (Hydroxychloroquine) Dr. Weng 는 이러한 약물 중 가장 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히드록시클로로퀸이라고 하였다. 이것은 주로 류마티스관절염 및 루푸스와 같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되지만 망막, 특히 photoreceptor ellipsoid zone 및 망막색소상피(RPE)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독성이 발생하면RPE가 흔하게 침범된다. Dr. Weng은 히드록시 클로로퀸으로 인한 망막독성은 전형적으로 느리고, 서서히 진행하면서 나타난다고 하였다. 이 약물의 경우 아마도 독성과 연관된 데이터가 가장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약물을 사용했을 때 대부분의 환자들이 초기에는 독성을 보이지 않지만 공식적인 선별검사 가이드라인을 따르려 한다며 말을 보탰다. 통상적으로, 5년 시점에 1% 미만의 환자가 독성을 가지고 있다고 여겨지지만, 20년 이후를 본다면 최대 20%까지 어느정도 독성을 보일 것이기 때문에 선별검사가 중요한 이유라고 Dr. Weng은 말했다. Dr. Noecker 는 히드록시 클로로퀸은 황반과 망막에 비가역적인 독성을 유발한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안과의의 역할은 베이스라인을 설정하고 환자의 경과를 감시하는 것이다. 독성의 발생률은 낮지만 환자가 복용하는 용량과 복용 기간에 대응한다고 하였다. “딱히 정해진 수준은 없습니다” 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환자가 더 오래 복용하고 복용량이 많을수록 그 위험성은 더 커지죠.” Dr. Noecker 는 이러한 환자들을 6개월마다 지켜보고 비교를 위해 사진촬영을 해 두는 것이 좋은 생각이라고 하였다. 그는 황반 특유의 변화들을 살피라고 하였다. 빈번히 관찰되는 가장 이른 변화는 시야 또는 전기생리학 같은 기능적인 결과이지만 그 변화는 미묘할 수도 있다고 하였다. Dr. Weng 은 “저희는 환자들이 약물 복용을 시작하기 전에 보통 류마티스 전문의에게 베이스라인 검사를 보내줄 것을 권고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산동하여 안구에 변화가 있는 지를 살핍니다” 고 말했다. 이 시점에서, 그녀는 황반변성을 보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하였다. 시야검사와 더불어, 스펙트럼 영역 OCT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안저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기 이전에, 그리고 RPE 가 침범되기 전에 처음 ellipsoid zone 의 위축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만약 RPE가 침범되면, 예후는 암울하다. Dr. Weng 에 의하면, OCT는 이를 검출하기 위해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한다. 그녀는 또한 가능하다면, 환자의 조기 질병에서 감지하기 어려운 이상들을 도출할 수 있는 안저 자가형광(autofluorescence) 또는 다초점 ERG를 권장했다. 해당 약물 복용을 중단한 이후에도 어느 정도까지는 계속 진행이 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고 Dr. Weng은 말한다. 그러므로, 환자가 약물 복용을 중단해도 계속 관찰해야 한다. Dr. Weng은 환자가 중심암점이나 중심부근암점을 발견할 수 있다고 덧붙였으며, OCT상에서 중심오목부근 바깥 망막변화를 살펴야 한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조기의 경우 그 어떤 변화도 알아채지 못하기 때문에 환자가 증상을 호소하기 전에 안과의는 이러한 검사에서 변화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만약 환자가 독성의 징후를 보이기 시작했다면, Dr. Weng은 더 많은 잠재적 장기효과를 막기 위해 환자의 류마티스전문의와 협업하여 수용 가능한 대체 약물을 찾을 것을 권장한다. Dr. Dugel도 히드록시 클로로퀸이 아마도 안과의가 검사해야 하는 가장 흔한 약물일 것이라는 내용에 동의했다. 전형적인 bullseye 패턴의 RPE 환자들이 복용하는 약물이 망막과 시신경에 미치는 영향 Drugs your patients are taking and their impact on the retina, optic nerve 한 눈에 보기 •일부 약물은 망막이나 시신경에 독성을 유발할 수 있고 비가역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환자들이 복용하는 약물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Hydroxychloroquine은 흔하게 사용되는 약물이지만 수년 간 복용한 후에 독성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들을 주시하고, 처방 의사와 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 •Ethambutol 및 pentosan 과 같은 약물의 몇 가지 독성 효과/징후는 다른 망막 문제들과 유사성을 띨 수 있기 때문에 약물에 주의를 기울이고 검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문은 EyeWorld 2020년 1월-2월호에 실렸던 글이다. 약간의 수정을 거치고 ASCRS Ophthalmic Services Corp.의 허락을 받아 재차 싣게 되었다 Contact information Dugel: pdugel@gmail.com Noecker: noeckerrj@gmail.com Weng: Christina.Weng@bcm.edu 망막 감시 없이 히드록시클로로퀸을 30년 간 복용해온 루푸스가 동반된 56세 여성. SD-OCT를 통해 ellipsoid zone 및 바깥 망 막에 양측성 중심오목부근 위축이 나타났 다. 20/20 시력을 유지하게 해준 중심와 보 존이 관찰된다.

RkJQdWJsaXNoZXIy Njk2NTg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