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World Korea March 2019 Issue
68 March 2019 EWAP DEVICES Triggerfish는 현재 24-시 간 안압 측정 용도로 승인 된 유일한 장치이다. 안 압 변동이 녹내장 진행의 원인이 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안정적 녹내장 환자들에서는 안압을 자주 측정하지 않기 때문에 현재의 안압 측정 방법으로는 환자들에게 안압 변동이 있는지 파악하기 어렵다. 시간 흐름에 따른 환자의 안압에 대해 더 완전한 양상을 파악하려는 요구에 따라 24시간 연속 안압 측정 장치가 개발되었다. “현재 유일하게 미국에서 승인되었으며 연속적 안압 측정이 가능한 장치로 Sensimed에서 출시된 Triggerfish 콘택트렌즈[Lausanne, Switzerland]가 있습니다다.”라고 Denver의 콜로라도 대학교 Malik Kahook 박사가 설명했다. “그러나, 이 장치는 실제 안압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각막의 생체역학에 기반한 간접 측정치를 이용합니다. 이 장치는 FDA 웹사이트에 안구 패턴 기록장치로 등록되어 있으며, 친수성의 1회용 소프트 렌즈로 센서와 안테나가 내장되어 있어 안구의 직경 변화를 연속적으로 무선 기록할 수 있습니다. 이 장치는 환자가 착용하는 소형의 기록장치에 연결되어 있으며 눈 주위에 위치한 외부의 부착형 안테나와 결합되어 있습니다.” 다른 회사들도 24시간 연속적 안압 측정을 위해 장치를 개발했으며 현재 FDA 승인을받고있다. 그일례로 Implandata’s(하노버, 독일) 섬모체 고랑 고정 장치가 있는데 이 장치는 OR-기반의 수술적 기법을 사용해 삽입된다. “이 장치는 Triggerfish 장치보다 더 침습적이기는 하지만 Sensimed 장치와 같이 단회성으로 24-시간 측정이 아닌 환자의 일생에 걸쳐 장기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라고 Kahook 박사는 설명하였다. “이 장치들은 항상 켜져 있어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일정한 시간을 간격으로 데이터 흐름을 수집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두 장치 모두 진정한 의미의 연속적 측정이 아니라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Safety 안정성 측면에서 Triggerfish 장치는 일반적인 소프트 콘택트 렌즈와 유사한 성격을 보인다. Kahook 박사는 “주요 쟁점은 렌즈의 꽉 끼는 특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편안함의 문제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장치를 잘 사용하는 대부분의 환자들에서 이러한 문제가 사소한 문제라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라고 설명했다. Implandata 장치는 통증, 출혈 및 잠재적 감염과 같은 침습적 안과 수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성을 동반한다. “이론적으로는 삽입 후 이차적 조직 손상과 같은 다른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지만 장치는 외상 없이 이식되고 평생 동안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미세가공된다. 두 장치 모두 장기간 안정성에 대한 실질적인 결론을 내리기 위해 다양한 환자군에서 장기간 데이터가 아직 없습니다.”라고 Kahook 박사는 설명했다. 풍부한 데이터 Kahook 박사에 따르면 두 장치 모두 풍부한 안압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할 것이다. Triggerfish 장치는 환자가 자는 동안에도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반면 Implandata 장치는 발표된 바에 따르면 환자(내지는 간병인)의 기록 활성화에 우선적으로 의존하기 때문에 야간의 압력 확인은 환자가 깨어있는 동안 수행되어야한다. 그는 “이에 상관없이, 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하고 의사에게 전송하는 것은 더 이상 문제가 아니며 이 기술은 이미 HIPAA 준수 형식으로 상용 가능합니다.”라고 설명하였다. “ 가장 큰 문제는 데이터를 받으면 데이터로 무엇을 해야하는 가입니다. 얻은 데이터가 녹내장으로 치료중인 환자에서 목표 압력치 내에 있는 상황을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환자와 의사 모두를 안심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환자가 운동 중이거나 자고 있는 동안 얻은 데이터가 일시적으로 안압 상승을 나타내는 상황 역시 있을 수 있으며, 이럴 경우 일시적 안압 증가의 임상적 연관성을 파악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만약 환자의 목표 안압이 15mmHg라면 야간 안압 급등치가 몇 차례 20-25mmHg로 나타날 경우 이를 임상적으로 연관성이 있다고 모아야할까요? 이러한 관찰 결과를 바탕으로 치료 전략을 바꾸어야 할까요? Triggerfish 장치의 경우, 출력 데이터가 mmHg로 표시되는 것이 아니라 기저치에 ‘실제’ IOP 로 추정될 수 있는 기저치로부터의 변화를 나타낸다는 점 때문에 더욱 복잡해집니다. 우리는 이러한 생체역학적 변화들을 실제 안압으로 전환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지 못하며, 우리의 모든 치료적 중재들은 현 시점의 mmHg 측정치를 기반으로 합니다. 이러한 데이터들을 이용해 치료가 적절하지 않을 경우 치료적 결정을 내릴 수 있고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약물적 치료, 심지어는 수술적 치료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데이터가치료적결정을내리는 것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해 24시간 안압 측정은 녹내장 경과를 개선시킬 수 있다 24-hour IOP monitoring could enhance glaucoma outcomes by Michelle Stephenson EyeWorld Contributing Writer 이해하는 것은 아직 너무 이릅니다.” 라고 설명했다. Sameh Mosaed 박사(Irvine, California) 역시 이에 동의했다. “ 대부분의 24-시간 안압 연구는 수면 연구실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이는 일상적 환자 치료에 사용되지 않습니다. 이들은 연구 도구이며 연구 방법으로 수면 연구실에 입원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통제된 형태로 진행됩니다. 판독 시점 역시 통제되어 있으며 환자가 복용하는 약물, 수분 섭취량, 혈압을 확인하고 측정하며 통제합니다. 이는 이 실험의 결과가일상생활에서일어나는이들을 반드시 대표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4 시간 안압 측정에 대한 또 다른 일반적 우려 중 하나로 이러한 측정을 통해 많은 아티팩트를 포함하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이 모든 정보로 무엇을 할지, 각각이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아는 것이 어렵다는 것입니다.”라고 그녀는 설명하였다. 반대로, 환자가 내원 시 마다 안압이 잘 조절되는 양상을 보이지만 적절한 치료에도 진행성으로 보일 경우 24시간 안압 데이터는 경과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단서가 될 수 있다. Kahook 박사는 “환자들이 점안액을 항상 투여하지 않을 수 있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은 환자 내원 시 가늠하기 어려운 비순응도를 밝혀낼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수면 중에 안압이 크게 상승하는 스파이크가 있는 환자가 있을 수 있으며 이런 경우 약물 내지는 수술적 치료를 변경해 시간에 따른 이와 같은 스파이크를 안정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일부 환자들에서 경과를 개선할 수 있는 사례들입니다.” Mosaed 박사 역시 이에 Continued on page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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