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World Korea December 2019 Issue

58 EWAP DECEMBER 2019 GLAUCOMA 다른 연구에서는 거짓비늘녹내장 (PXG) 환자에서 성공할 확률(추가 치료 없음)이 2년 후 80%, 5년 후 54%, 8년 후 36%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말했다. SLT Prof. Konstas 는 SLT를 특히 거짓비늘녹내장(PXG)을 동반한 안구에서 초기요법 또는 순차적 요법으로 사용한다면 비용 효율적이면서 성공적인 전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 치료는 이러한 녹내장 유형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색소를 타겟하기 때문이다. 증거자료는SLT를 개방각 녹내장 환자에서 초기요법으로 사용했을 때 IOP를 거의 30% 낮추고, PXG 환자에서 보조요법으로 사용했을 때 대략 31% 낮추는 등, 이러한 환자의 IOP 강하에 효과적이라고 제시하고 있다. PXG 녹내장 환자를 대상으로 한 SLT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고찰에서 Prof. Konstas 및 그의 동료들은 더 큰IOP 감소가 있었고 여러 의학적인 요법의 부담이 줄었다고 언급했다. 1 그는“색소를 함유하고 있는 섬유주는 레이저 에너지의 흡수를 높여 이 치료에 의해 유발되는 생물학적 효과를 증대시킵니다,” 라고 설명했다. 더 새로운 기법 미세파동LT(MLT)는 반복적인 마이크로초 파동에서 에너지를 전달하고 그 후 휴식 기간을 갖기 때문에 열 에너지가 쌓이는 것을 줄인다. 최근 한 연구에서는 섬유주 조직에 응고 손상이 관찰되지 않았으며, 52주 동안의 추적 기간 동안 SLT와 유사한 유효성을 가졌고, 시술 중과 시술 후 불편함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스타글란딘으로 불충분하게 조절된 소수의 거짓비늘녹내장 (PXG) 환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MLT 를 받은 후 12개월까지 유의미한 IOP 감소가 있었으며, 환자52%에서 최소 20%의 IOP 감소가 나타났다. “SLT는 합리적으로 좋은 효능과 우수한 안전성 프로필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녹내장 치료에서 인기를 끌 수 있었습니다. 확대되고 있는 적응증에는PACG (일부 전방각이 보이는 경우)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비록 유망한 기술이기는 하지만, 현재는 MLT의 성공에 대한 통제된 연구 결과들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Prof. Konstas는 말했다. EWAP Reference 1. Katsanos A, et al. A review of the clinical usefulness of selective laser trabeculoplasty in exfoliative glaucoma. Adv Ther . 2018;35:619–630. Editors’ note: Prof. Konstas is professor in ophthalmology and head of Glaucoma Unit, 1st and 3rd University Department of Ophthalmology, Aristotle University of Thessaloniki, Thessaloniki, Greece, and declared no relevant financial interests. 녹 내장 관리에서 IOP를 조절하는 것은 녹내장 진행에서 유일하게 변경이 가능한 위험인자로 남아있습니다. Gus Guzzard and David Garwey Heath, et al. 에 의해 Lancet에 게재된 최신 벤치마크 논문 (LiGHT) 1 에서는 초기 또는 일차치료로 레이저 섬유주성형술을 포함하도록 치료 알고리즘에 변화를 줄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 논문은 치료 알고리즘에서 왜 레이저 섬유주성형술을 고려해야 하는 지에 대한 몇 가지 이유들을 강조하고 있는데,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부분들, 즉 조기 효능, 비용 효율성 및 약물치료의 부담 감소와 이환율에 미치는 영향, 전신적인 부작용 및 향후 수술 성공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강조합니다. 특히 프로스타글란딘 눈병증(prostaglandin orbitopathy) 은 환자들이 질병 과정 초기에, 그리고 장기간 프로스타글란딘으로 치료받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가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녹내장은 대부분의 환자들이 수 십 년 동안 지니게 되는 질병입니다. 질병 관리 초기에 IOP를 조금이라도 줄이는 것이 장기간에 걸쳐 시력의 기능 보존해주는 차원에서 유의미한 이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저는 특히 레이저 섬유주성형술을 초기 치료로 사용하거나 단계적 약물 치료의 초기에 사용할 때 더 큰 효과가 있다는 의견을 참고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목표 IOP로 맞추려 하기 보다 IOP가 낮을수록 더 좋다는 의견을 갖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최대약물요법 (Maximally tolerated glaucoma treatment)에 대해 논의한 녹내장 집단은 이 개념에 동의할 것입니다. 저는 제 환자들에게 이것을 ‘복리’ 같이 생각하라고 가르칩니다. 더 많이 투자하면 투자할 수록 더 좋기 때문이죠! 어떤 섬유주 성형술 (ALT/SLT/MLT)이 더 안전한가 또는 더 효과적인가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끊이지 않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임상의는 섬유주의 손상이 적고 안전한 재현성에 대한 이론적 증거를 토대로 SLT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기억해야 할 것은, 녹내장이 수십 년 동안 이어지는 질병이기 때문에 섬유주성형술 단독으로는 모든 환자들을 관리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환자들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이 시술의 효능이 감소할 것이라는 사실과(논문에서 보고된 것과 같이 ALT에서는 8년 후 36% 감소함), 녹내장은 눈을 멀게 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끝없이 정기적으로 상태를 모니터링 해줘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Note 1. The study, “Selective laser trabeculoplasty versus eye drops for first line treatment of ocular hypertension and glaucoma (LiGHT): a multicentre randomised controlled trial” (Lancet, Vol 393, Issue 10180, pp. 1505–1516, April 13,2019), has reinvigorated the debate regarding laser versus topical treatments for IOP management. Editors’ note: Dr. Giubilato declared no relevant financial interests. Antonio Giubilato, MBBS(Hon), FRANZCO Consultant ophthalmologist Lions Eye Institute Nedlands, Perth, Western Australia giuba@westnet.com.au ASIA-PACIFIC PERSPECTI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