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World Korea June 2017 Issue

66 EWAP PHARMACEUTICALS June 2017 by Maxine Lipner EyeWorld Senior Contributing Writer 봄철의 눈 알레르기에 대비하는 법 매 년 반복되는 현상이 있 다: 봄철 특정한 식물들 이 꽃을 피우면, 환자들 은 안구 알레르기를 호소하며 안과로 몰 려든다. 계절성 알레르기 환자를 다룰 때 마음에 새겨야 할 최신 정보들은 다 음과 같다. Mark Abelson, MD(clinical pro- fessor of ophthalmology, Harvard Medical School, and emeritus sur- geon, Massachusetts Eye and Ear, Boston)에 의하면, 가장 먼저 파악해야 할 것은 안구에 확실히 어떤 일이 벌어 지고 있느냐이다. “저는 이것을 Abelson 의 법칙이라고 부릅니다. 가렵다면 알레 르기입니다. 타는 듯한 통증이 있다면 그 것은 안구건조증입니다. 아침에 끈적끈 적한 분비물이 보인다면 박테리아 전염 증상입니다.” Dr. Abelson은 임상적 징 후들 역시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계절 성 알레르기인 경우 안구의 색이 매우 창백한 붉은색입니다.” 마치 소방차 엔 진과 같은 붉은색이라면 다른 질병을 시 사한다. 또한 세극등으로 안구를 들여다 보았을 때 열상 및 안구와 결막의 붓기가 관찰된다. “그러나 가려움증이 가장 중요 합니다. 알레르기에 승인을 받은 약물들 은 가려움증과 발적을 없애는 것을 적응 증으로 하고 있습니다.” Ira J. Udell, MD(Arlene and Art-hur Levine, professor and chair, Depar- tment of Ophthalmology, Hofstra Nor- thwell School of Medicine, chairman department of ophthalmology, Long Island Jewish Medical Center and Nor- thshore University Hospital, Northwell Health System, Hempstead, New York) 는 정확한 병력 청취의 중요성을 강조했 다. “환자가호소하는알레르기가과연계 절성인지, 1년내내발생하는경향이있는 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또한 습진과 같은 아토피성질환의병력이있는지도파악해 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 병력을 정확히 청 취하고 환자의 증상을 제대로 파악한다 면, 실제 검사를 하기 전에도 진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Michael B. Raizman, MD(Oph- thalmic Consultants of Boston, and director of cornea and cataract se- rvice, New England Eye Center, Tu- fts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Boston) 역시 병력 청취가 매우 중요하 다는 사실에 동의했다. “일반적으로 알 레르기는 진단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가 려움증이 가장 주된 증상입니다. 그러 나 때로 일부 환자가 호소하는 '가렵다' 는 증상이 의사가 생각하는 것과 달라서 혼란스러운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질 문을 좀 더 상세하게 한다면, 이러한 경 우에도 알레르기를 잘 감별할 수 있습니 다. 가려움증이 없다면 알레르기가 아닙 니다.” 또한 검사 시점에서 안구가 깨끗 하다고 해서 알레르기 진단을 완전히 배 제할 수 없다. “어떤 환자는 알레르기 증 상이 날마다 기복을 보이기도 합니다. 증 상이 나타나지 않는 날에는 검사를 해 도 알레르기를 발견할 수 없지만, 실제 로는 알레르기로 인해 괴로움을 겪고 있 을 수 있습니다. 검사만으로 진단을 내 릴 수는 없습니다. 병력 청취가 가장 중 요합니다.” 환자의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이 무엇인지를 결정하는 검사들 역시 존재 한다. 가장 전통적인 피부 알레르기 반 응 검사, 혈중 RAST 농도 검사, Doctor’s Allergy Formula(Norcross, Georgia) 등이 도움이 된다. Dr. Raizman은, 환 자에게 자신의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이 무엇인지를 교육한다면 해당 항 원을 피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한 Tear Scan MicroAssay System for IgE(Advanced Tear Diagnostics, Raleigh, North Ca-rolina)를 사용하 여 눈물 내의 IgE를 측정하는 것이 도움 이 된다. 이 검사와 다른 여러 검사 결과 들을 종합하여 환자의 진단이 알레르기 인지를 객관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Dr. Raizman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환자 와의 신뢰도 공고해집니다. 객관적인 검 사는 의사로서 당신이 하는 말에 신뢰 와 권위를 부여합니다. 그 결과 환자가 당신의 치료에 더 잘 순응하게 됩니다.” 라고 말했다. 그러나 Dr. Abelson은 이러한 검사 가 불필요하다고 말한다. “특정한 계절 에 안과에 찾아오는 환자의 경우 대부분 계절성 알레르기를 앓고 있습니다.” 특 히 쑥철에 방문하는 환자의 항원은 쑥인 경우가 많고, 애리조나 주의 선인장 철에 방문하는 환자의 항원은 선인장인 경우 가 많다. 그러나 증상이 1년 내내 지속된 다면 진단은 달라진다. 이 때는 증상을 초래하는 항원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밝 혀내는 것이 좋다. OTC로의 치료 가능성 ORA(Andover, Massachusetts) 최 대 규모의 안구 알레르기 임상연구 그룹 을 이끄는 Paul Gomes는 계절성 알레르 기의 치료는 찬물 찜질 또는 인공눈물로 간단하게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찬물 찜질은 눈을 진정시켜 주고 부종과 발적 등의 증상을 완화해 준다. 또한 인공눈 물은 눈 안의 꽃가루들을 씻어내고, 눈 물의 분비를 촉진하는 매개가 되어 준다. Dr. Raizman 역시 알레르기의 관리 에 인공눈물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인 공눈물을 통해 환자는 편안함을 얻을 수 있으며, 특히 차가운 경우 효과가 배가된 다. “저는 환자에게 인공눈물 병을 집이 나 직장 냉장고에 넣어둔 후 차가운 상태 에서 점안하도록 교육합니다. 차가운 인 공눈물을 통해 안구 표면의 온도를 낮추 고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 공눈물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을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 Source: Ira J. Udell, MD ‘Tis the season for allergies 돌아온 알레르기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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