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World Korea June 2017 Issue

EWAP CORNEA 53 June 2017 고 넘어가 전체적인 그림을 보지 못하 게 될 수 있다. 임상의가 내린 진단이 EBMD인지, Salzmann 결절인지, 기타 증상인지에 따라 그 치료법은 각기 다르다. Dr. Rapuano는 많은 환자에서 EBMD가 관찰되며, 특히 고령 환자에 게는 매우 흔하다고 말했다. 눈물막 검 사 또는 토포그래피 상에서의 이상을 초래하지 않는다면, EBMD를 치료하 지 않으면서 주기적으로 추적관찰 할 수 있다. 그러나 만일 시력에 부정적 인 영향을 초래하기 시작한다면(세극 등 상 이상이 관찰되거나 형광염색 상 음성 반응), 빠르고 적절한 치료가 필 수적이다. Dr. Rapuano는 심각한 EBMD의 경우, 이상이 발생한 조직을 제거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한 그는 일단 상 피세포를 제거한 후 기저막이 유의한 정도로 남아 있다면, 다이아몬드 버 (burr)로 남은 부위를 깨끗하게 청소 해 준다. 광치료성 각막 절제술(PTK) 는 기질의 혼탁 또는 상처가 존재하 는 경우 시행할 수 있다. Dr. Rapuano 는 PTK를 시행할 때 mitomycin C를 추가하여 상처 발생의 위험성을 감소 시킨다. Salzmann 결절의 경우 역시 대 부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결절이 말초 부위에 있을 때는 특별한 치료 가 필요 없지만, 시력에 영향을 미치 는 것으로 판단되면 즉시 치료해야 한 다. Dr. Rapuano는, 결절 고리들의 왜 곡이 난시의 형태로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전반적인 치료 계획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만일 안과의 가 이 현상을 발견하고서도 각막에 무 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파악하지 못 한다면, 결절 제거가 아닌 토릭 렌즈 삽입 등의 난시 치료로 치료 방향이 바뀌게 된다. 그러나 결절을 제대로 치 료하여 제거한다면 환자의 난시 증상 역시 사라지게 된다. 환자가 보이는 증 상이 규칙 난시인지 불규칙 난시인지, 난시 자체가 원인인지 다른 문제로 인 한 이차적 현상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치료에 있어 중요하다고 Dr. Rapuano 는 말했다. 그는 Salzmann 결절을 엑 시머 레이저 PTK로 치료하고 있으며 이 때 mitomycin C를 함께 사용한다. 익상편-제거하는 것이 좋은가 남 겨두는 것이 좋은가? Dr. Rapuano는 많은 사람에게서 익상편이 관찰되지만, 만일 크기가 작 고 말초 부위에 있으며 크기/모양이 변하지 않고 환자에게 불편함을 초래 하지 않는다면, 일단 백내장 수술을 먼 저 진행하고 익상편은 나중에 치료하 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익상편 으로 인해 심한 난시가 발생하거나, 토 릭 렌즈 사용을 고려하고 있다면 백내 장 수술 전 익상편을 치료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다. 만일 익상편이 난시를 유발하고, 환자가 이로 인한 불편감을 해결하기 원한다면, Dr. Garg는 익상편을 먼저 치료한 후 백내장 수술을 진행한다. “ 저는 익상편을 먼저 치료하면서 수 개 월을 기다리기도 합니다.” 익상편 치료 가 완료되면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 는 계측 결과를 반복적으로 얻을 수 있다. 현재 Dr. Hirst는 백내장 수술 전 익상편을 먼저 치료하고 있다. “대부 분의 의사들은 익상편 제거를 선호하 지 않는데, 이는 익상편의 재발률이 5-15% 정도로 높기 때문입니다.” 그러 나 그는 익상편이 작을지라도 백내장 수술 전에 먼저 제거하는 것을 선호한 다. 그의 수술 방법은 재발률이 매우 낮고 (1/2500), 수술 후의 외형도 거의 정상에 가깝다. 그는 “백내장과 굴절 수술에 앞서, 심각한 익상편은 반드시 먼저 제거해 야 합니다. 또한 저는 익상편 제거 후 최소 3-4개월 동안에는 백내장 및 굴 절 수술을 위한 생체 계측을 시행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IOL 도수 계산 도수 계산의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 해서는 각막 표면 치료 후 적절한 시 간 동안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 Dr. Rapuano는 최소 6주 이상, 안정적인 K 수치가 반복적으로 확인될 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기다리지만, 기다리는 시간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환자의 경우 상처 가 아무는 데 6주보다 더 오래 기다려 야 할 수 있다. Dr. Garg는 “병리적인 상태의 차이 와 원했던 굴절 결과가 어느 정도였는 지에 따라, 1-2개월 정도는 충분히 기 다릴 수 있습니다. 저는 표면이 완전히 아물고, 반복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개 선된 측정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 는 것을 선호합니다.”라고 말했다. 유용한 기술 Dr. Garg는 이 환자들에게 토포그 래피와 토모그래피를 사용한다. “불규 칙 난시가 어느 정도로 존재하고, 각막 의 이상이 난시의 원인인지를 정확하 게 파악하여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 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먼저 각막 이 상을 치료한 후 백내장 수술을 진행할 지, 아니면 백내장 수술을 그대로 진행 할지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그는 OPD III(Nidek, Fremont, California) 와 iTrace(Tracey Technologies, Hou- ston), Pentacam(Oculus, Arlington, Washington) 등 여러 토포그래피 장 비들을 사용한다. Dr. Garg는 ORA(Alcon, Fort Wor- th, Texas) 역시 사용하고 있으며, 그 정확성은 얼마나 '깔끔하게' 각막 이 상이 치료되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고 지적했다. “치료 후 각막 표면이 매 끄럽다면, 수차 분석 결과 역시 정확 합니다.” Dr. Rapuano는 세극등과 각막 토 포그래피를 사용하여 각막의 덩어리, 요철, 종괴를 제거할 것인지 여부를 결 정한다. 그는 각막 이상을 미리 치료하 지 않고 백내장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 에는 수술 중 수차 분석을 사용하지 않는데, 이는 각막의 덩어리, 요철, 종 괴들로 인해 분석 결과에 오차가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WAP Editors’ note: Drs. Garg, Hirst, and Rapuano have no financial interests related to their comments. Contact information Garg: gargs@uci.edu Hirst: lawrie@tapc.net.au Rapuano: cjrapuano@willsey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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