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World Korea December 2017 Issue

December 2017 EWAP FEATURE 13 Views from Asia-Pacific “ 환자가 수술에 적합한지에 대한 전신적 평가와는 별개로, 당 뇨병성 망막병증(DR), 황반 부종(DME), 망막 전막(ERM), 견 인 망막 박리(TRD)가 존재하는지에 대한 술 전 안구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 - Lee Mun Wai, MD “ 우선적으로는 수술 시점에서 당뇨병이 전신적으로 잘 조절 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레이저 PRP가 필요한 망막 병증 또는 유리체 내 주사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황반병증이 관 찰되는 경우, 이를 백내장 수술 전 완전히 해결해야 합니다. ” - Manish Nagpal, MD continued on page 14 LEE Mun Wai, MD Medical Director, Lee Eye Centre 44-46 Persiaran Greenhill, 30450, Ipoh, Perak, Malaysian Tel. no. 605-2540095 Fax no. 605-2540273 munwai_lee@lec.com.my 당뇨 병 환자에서의 백내장 수술 당 뇨병은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질환으로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만연하고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에서 백내장 수술을 시행할 때에는, 최적의 결과를 도출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단계적 접근법이 필요합니다. 수술 전 평가 환자가 수술에 적합한지에 대한 전신적 평가와는 별개로, 당뇨병성 망막병증(DR), 황반 부종(DME), 망막 전막(ERM), 견인 망막 박리(TRD)가 존재하는지에 대한 술 전 안구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이 모든 요인들은 수술 시점, 수술의 유형, 유리체 내 약물 또는 레이저 치료 시행 여부 등을 결정하는 데 유의한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당뇨병 환자에게 수술 전 OCT 를 시행하는 것을 적극 권유합니다. 공존 질환의 치료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진행성 TRD and/or DME와 심각한 백내장을 동시에 앓는 환자의 수는결코적지않습니다. 이경우망막전문가는수정체유화술과유리체절제술을동시에 시행하게 됩니다. 또한 수술 전 안구 상태를 안정시키기 위해 전망막 광응고 치료 또는 유리체 내 Anti-VEGF 주사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DME가 심각한 경우, 유리체 내 Anti-VEGF 또는 스테로이드 치료를 통해 DME가 호전될 때까지 수술을 연기해야 합니다. 그러나 시력 재활 기간이 너무 길고, 성숙 백내장의 경우 치료 모니터링을 위해서라도 신속하게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이 전략이 항상 효과적인 것은 아닙니다. Anti-VEGF 또는 스테로이드 치료를 백내장 수술과 동시에 시행하고, 수술 후에도 지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낭성 황반부종(CME)의 예방 최근의PREMED연구에의하면, 당뇨병환자에서CME의발생률은대조군에비해유의하게 높으며, 스테로이드(dexamethasone) 안약과 NSAID(bromfenac)를 함께 사용하거나 수술 중 결막하 triamcinolone 투여를 시행하는 경우 당뇨병 환자에서 수술 후 CME의 발생 위험성이 유의하게 감소하였습니다. 수술 중 유리체 내 bevacizumab 주입은 유의한 개선 효과를 증명하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상대적으로 흔한 수술 후 합병증인 CME를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수 있을 것입니다. IOL의 선택 당뇨병환자의백내장치료에서고려해야할중요한요인에는 IOL의재질(아크릴 vs 실리콘, 친수성 vs 소수성)과 유형(단일초점 vs 노안 치료)이 포함됩니다. 아크릴 IOLs가 현재 선호되는데, 이는 향후 환자가 실리콘 오일을 필요로 할 때 IOL에 오일이 유착될 위험성이 실리콘 IOL을 사용했을 때보다 낮기 때문입니다. 또한 소수성 IOL의 경우 후방 수정체낭의 파열 위험성이 낮고, 혼탁이 덜 발생하기 때문에 더 선호됩니다. 당뇨병환자에서노안치료 IOLs의사용은여전히논란의중심입니다. IOLs가대조민감도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시력 회복 역시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당뇨병이 잘 조절되고 DR이 안정적이면서 황반 질환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에는 노안 치료 IOLs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는 수술 전 상담이 매우 중요합니다. 수술 중의 난관 당뇨병 환자에서 백내장 수술은 그 자체로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동공이 완전히 확장되지 않고, 모양체가약화되어있으며, 유리체출혈로인해적반사가제한됩니다. 유리체절제술을 이미 받은 안구의 경우 수정체-홍채 매우 불안정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이에 대처할 수 있는 완벽한 수술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수술 후 추적관찰 당뇨병 환자에서 백내장 수술을 시행한 후에는 밀접한 모니터링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황반이나 망막의 질환이 악화되는지를 관찰하고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에서는 안구 표면 질환 역시 흔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처 방안 역시 고려해야 합니다. Editors’ note: Dr. Lee declared no relevant financial interests. Manish NAGPAL, MD Consultant VR surgeon, Retina Foundation Shahibagh, Ahmedabad, Gujarat, India Tel. no. +919824019850 drmanishnagpal@yahoo.com 당뇨병 환자에서의 백내장 수술 당 뇨병 환자가 백내장 수술을 받을 경우, 가능한 모든 진단적 도구들을 동원하여 환자의 기저 상태를 철저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적으로는 수술 시점에서 당뇨병이 전신적으로 잘 조절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레이저 PRP가 필요한 망막병증 또는 유리체 내 주사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황반병증이 관찰되는 경우, 이를 백내장 수술 전 완전히 해결해야 합니다. 레이저로는 제거가 어려울 정도의 밀집 백내장 환자에서는, 일단 백내장 수술을 시행하고 수술 말미에 Anti-VEGF주사 치료를 병행한 뒤, 수술 1-2주 후 레이저 치료를 시행합니다. 반복적으로 황반 부종이 나타나거나 이전에 주사 치료를 받았던 환자의 경우, 수술 후의 부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백내장 수술 말미에 Anti-VEGF주사 또는 스테로이드 치료를 시행합니다. 주사 치료를 백내장 수술과 동시에 진행할지, 수술 수 주 전 미리 시행할지는 집도의의 결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저는 환자의 불편함을 덜어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동시 치료를 더 선호합니다. 저는 백내장 수술을 앞둔 당뇨병 환자에게 수술 3일 전부터 NSAIDs를 처방하고 있으며, 수술 후에도 1개월간 투약을 유지합니다. NSAIDs는 수술 후 CME의 발생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황반병증이 이미 존재하거나, 황반병증으로 인해 이전에 치료를 받았던 환자의 경우 다중초점 렌즈를 삽입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실리콘과 친수성 렌즈 역시 당뇨병성 망막병증 환자에서 피해야 합니다. 향후 유리체 수술이 필요할 때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ditors’ note: Dr. Nagpal declared no relevant financial intere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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