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World Korea March 2016 Issue

3 September 2015 EWAP CONTENTS 3 EYEWORLD ASIA-PACIFIC EDITORIAL BOARD C HIEF MEDICAL EDITOR Graham BARRETT, Australia MEMBERS Abhay VASAVADA, India ANG Chong Lye, Singapore CHAN Wing Kwong, Singapore CHEE Soon Phaik, Singapore Choun-Ki JOO, Korea Hiroko BISSEN-MIYAJIMA, Japan ASIA-PACIFIC CHINA EDITION Editors-in-Chief ZHAO Jialiang ZHAO Kan Xing Deputy Editor HE Shouzhi Assistant Editor ZHOU Qi ASIA-PACIFIC INDIA EDITION Regional Managing Editor S. NATARAJAN ASIA-PACIFIC KOREA EDITION Regional Editor-in-Chief Hungwon TCHAH Regional Managing Editor Chul Young CHOI Hungwon TCHAH, Korea John CHANG, Hong Kong Johan HUTAURUK, Indonesia Kimiya SHIMIZU, Japan Pannet PANGPUTHIPONG, Thailand Ronald YEOH, Singapore S. NATARAJAN, India Sri GANESH, India YAO Ke, China Y.C. LEE, Malaysia March 6 안 녕하십니까? 아이월드(EyeWorld) 한국 어판 편집장 차흥원입니다. 편집자 인사말 한국편집자인사말 친 애하는여러분, 난시는 일반적으로 널리 확산되어 있으며,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변화무쌍한 진행 패턴을 보여 줍니다. 현재는 레이저 시력 교정 및 토릭 안내 렌즈 삽입술 등 굴절 수술, 또는 백내장 수술을 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이러한 굴절 오차를 교정해 주는 데 매우 훌륭한 효과를 보이는 기법들이개발되어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규칙적인 난시를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난시에서는 축 이 직각을 구성하며, 각막 배율 (corneal power) 분포 역시 대칭적으로 이 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예외도 있습니다. 앞서 규칙적 난시의 대처 방법 에 대해서는 논의한 바 있지만, 이번 호에서는 특히 불규칙 난시의 대처 방 법에중점을두었습니다. 불규칙 난시의 웨이브프론트 유도 치료는 기대하였던 수준의 안정성을 보여 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은 토포그래피 유도 레이저 절제술이 가능한 레이저 플랫폼이 여러 종 개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난시가 존재하는 불규칙한 각막 표면을 처리하는 데 좀 더 논리적인 접근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사용하여 성공적인 결과가 도출되었음을 보이는 연구 논문의 수도 늘어나, 이러한 방법의 타당 성에더힘을실어주고있습니다. 토포그래피 유도 교정술을 적용할 수 있는 가장 흥미로운 분야는 초기의 forme fruste keratoconus 환자들입니다. 기존에는 확장증을 보 유한 것으로 파악된 환자에게 있어, 레이저 시력 교정은 확실한 금기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나 각막을 안정시켜 주는 crosslinking가 개 발되어 원추 각막의 초기 단계에 forme fruste를 보유한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Crosslinking과 토포그래피 레이저 유도 절제술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 환자의 최선 교정 시력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 났습니다. 그렇지만, 이 두 가지 방식을 어떻게 조합시키는 것이 최선인가는 아직 더 탐구해야 하는 문제로 남아 있습니다. 일부 술자는 crosslinking와 레이저 절제술의 동시 조합을 주장하는 반면, 또 다른 일각에서는 먼저 crosslinking을 실시하고, 뒤이어 시일이 지난 후 레이저절제술을실시해야한다고주장하기도합니다. 한가지 제약이 따르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절제술의 범위를 약 50미크론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경증의 원추 각막 을 고려할 때, 이러한 수준은 불규칙 각막 고위수차, 그리고 현성굴절이상 manifest refractive error을 교정하기에는 충분치 않다는 점이 드러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치료 계획을 세우는 일은 간단하지 않으며, 굴절 결과 역시 규칙적 난시 환자를 치료하는 경우와 비교 하여동일한수준의예측가능성을얻기는힘듭니다. 마찬가지로, 원추 각막을 보유하고 백내장 수술을 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렌즈 선정은 더 복잡한 문제입니다. 이는 구면성(spherical) 에 대한 예측뿐만 아니라 난시 결과에 대한 예측도 수반합니다. 각막이 경사도는 상대적으로 더 높으며, 표준 예측 공식은 이러한 상황에 서 정확성이 떨어집니다. 각막 측정결과는 시각축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후면 각막과의 관계 역시 확장증(ectasia)을 지닌 안구의 경 우다르게나타날수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굴절 결과는 예상보다 원시에 더 가깝습니다. (hyperopic) 이것은 실제 각막 측정 결과를 과대 평가하는 데 원인이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원추 각막이 진행된 환자, 그리고 K가 55 diopter보다 더 큰 환자인 경우 더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이 경우, 중심부 3mm의 토포그래피를 관측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중심부의 경사는 매우 국지적으로 제한된 양상을 보일 수 있으며, 주변부의 K수치가 높을수록, K수치를 낮추는 것이 더 좋다는 점을 나타내주므로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증례에서는 적당한 수준의 근시를 목표로 하는것을권장합니다. 또한가지어려움이따르는부분은원추각막을지닌환자에게토릭렌즈를사용할것인지여부를결정하는것입니다. 비록이러한결정은 주의를 요하나, 개인적으로는 축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와 각막 측정 결과와 토포그래피 사이에 합리적인 수준의 연동 관계가 정립되어 있는경우토릭렌즈를선택합니다. 백내장수술전환자의안경교정시력을확인하는것역시힌트를제공합니다. 이것은축과필요로하는난시교정정도를파악하는데도 움이 됩니다. 이전에 원추 각막으로 인하여 각막 이식을 받은 적이 있는 환자의 경우는 매우 흥미로운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만일 접합부 (graft)가 분명하게 드러나는 경우, 난시는 상대적으로 규칙적인 양상을 띠게 되며, 접합부 역시 여러 해 동안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이러한 환자의 시력을 살리는 데 토릭 렌즈는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접합부가 불규칙한 양상을 띠는 경우, 기능적 경 계선(function borderline) 및 환자의 적절한 시력 유지를 위해서는 항상 RGP를 사용해야 했습니다. 이 경우 토릭 렌즈는 적절한 방안이 되지못할수도있습니다. 이렇게 복잡한 문제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이 토포그래피 절제술 및 토릭 임플란트를 사용해 이들을 관리하는 방안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나누어주셔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문제이나 신중한 사고와 계획을 통해 이들 환자의 굴절 결과 역시 상당한 진전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이번 호에서 다룬 내용들이 독자 여러분의 진료 과정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아이월드아시아•태평양의학부편집장 Graham Barrett 어느덧 따뜻해진 날씨로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봄의 푸르름처럼 아이월 드(EyeWorld) 한국어판 19호 독자선생님께서도 늘 새롭고 즐거운 일들이 가득하 기를 바랍니다. 이번 아이월드(EyeWorld) 한국어판 19호에서는 토포그래피 유도 절제술을 중심 으로 토포그래피 유도 절제술의 소개와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연 구 결과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안과의사로서 보다 완벽한 치료를 위해 본 매거진이 최신 지견과 정보를 발 빠르 게 전달하는 안과 전문지로서 선생님들의 연구와 진료에 도움이 되고 소통할 수 있는 Channel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 지면을 빌어 아이월드(EyeWorld) 한국어판의 내용 감수를 위하여 항상 수고하시는 편집위원 선생님들과 디자인과 발행을 담당하는 움트(UMT) 관계자 분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월드(EyeWorld)에 관심 가져 주시고, 항상 국민의 눈 건강과 안 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선생님들의 열정과 관심에 감사 드립니다. 2016년 4월 아이월드 한국어판 편집장 차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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