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World Korea September 2015 Issue

69 CULTURE COLUMN September 2015 지친 생활 속 차 한잔 어떨까요? 결명자는 눈을 깨끗하고 밝혀준다 는 뜻으로, 특히 눈이 탁하게 보이는 증 상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왔다. 결명자 는 비타민A와 비타민B, 그리고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비타민A는 각막에 영향 을 주는데, 비타민A가 부족하면 야맹증 을 불러온다는 상식은 이미 널리 퍼져 있다. 비타민B와 비타민B1은 시력향상 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C는 백내장을 예 방하는 역할을 한다. 눈이 침침하고 충 혈되면 결명자를 깨끗이 씻어 살짝 볶 아 우려내어 차로 마시면 된다. 결명자 특유의고소한향과신맛이없고단맛이 나는 게 마치 보리차와 비슷한 맛이 난 다. 꿀을 넣어 달게 먹어도 좋지만, 아무 것도 넣지 않는 것이 제일 좋다고 한다. 많이 마신다고 해서 부작용이 생기 지는 않지만, 결명자를 생채로 먹게 되 면 설사를 할 수도 있고, 결명자는 혈압 을 낮추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저혈압 환자는 먹지 않는 게 좋다. 또한, 수분이 많아변비에는좋지만설사를자주하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결명자 현 대인들은 학업과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뿐만 아니 라 스마트폰, 컴퓨터 전자파에 오 랜 시간 노출되어 눈에 극심한 피 로감을 느끼고 있다. 생활 속에서 오 는 피로를 회복하기 위해 도움이 되 는몇가지차를소개하고자한다. 눈에 좋다고 소문난 음식도 많 지만, 일일이 챙겨먹는 것도 만만 치 않은 일이다. 가볍게 차로 우려 내어 틈틈이 냉장고에서 꺼내 마시 며, 내원하는 환자들에게도 권유해 보면 어떨까? by 최선주 (UMT C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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