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World Korea September 2015 Issue
September 2015 58 EWAP FEATURE Dr. Pangputhipong이 익힌 첫 번 째 전략은, 핵이 단단하고 모양체가 느 슨한증례들에서특히효과적인 Bevel- down 그루빙기법이었다. Bevel down (날이 바닥을 향하게 하는 방법) 상태 에서는, 진공에 의해 유화가 더 촉진되 며, 핵을 부수는데 초음파에너지가 덜 소요된다. Bevel down 그루빙 방법은 초음파 에너지를 아래 쪽으로 투사하여 각막내피세포를 보호하며, 홍채를 손상 시키지 않고 수술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Dr. Pangputhipong이 차세대 전 문가들에게 강조한 가장 중요한 내용 은, 핵해체 기법에 대한 이해였다. 핵을 분해하는데는 세 가지 기법들(쪼개기, 홈파기, 부수기)이 동원되며, 이 세 기 법들을 여러 방법으로 혼합하여 사용 하며 핵을 해체해야 한다. Dr. Pang- puthipong의 목표는 젊은 전문가들에 게 이 기법들을 잘 이해시키고, 필요한 만큼 스스로의 기술을 개발하도록 돕 는 것이었다. 핵해체 기법의 스펙트럼 이 발전하고 확장되면서, Dr. Pang- puthipong은 스스로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아냈으며, 당시 존재하던 기 법들이 단점을 보이는 경우 새로운 기 법들을 발명하기도 하였다. 그는 3D크 래킹기술을개발하여특정한패턴으로 (수평과 수직) 힘을 가하여, 단단한 핵 을 최소한의 힘으로 분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삼각형 분쇄기술을 개발 하였으며, 이는 백내장의 단단한 정도에 따라 조절하여 사용 가능하다. 이 기술 에는 백내장의 중심에 삼각형 모양의 홈 을 파고, 핵을 세 조각으로 분쇄하는 방 법이 포함되어 있다. 이 방법을 통해 부 서진 파편의 회전 필요성을 최소화하고, 조작을 위한 추가공간을 확보하며, 수압 박리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약 8,000일 무렵 (2012년), Dr. Pangputhipong은 펨토초레이저 보조 백내장 수술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지 난 22년간 개발한 방법들을 버리는 대 신, Dr. Pangputhipong은 펨토초레이 저를 간단히 수용하여, 기존 기술들의 장점을 새로운 기술에 접목시켰다. 기존의 삼각형 분쇄기술에서 핵을 세 조각으로 나누기 위해 삼각형 홈을 팠던 경험을 살려, Dr. Pangputhipong 은 현재 펨토초레이저를 사용하여 X자 패턴을 만들어 핵을 네 조각으로 분쇄 한다. 이 방법 역시 회전 및 수압박리 를 최소화할 수 있고, 매우 신속하다고 Dr. Pangputhipong은 말했다. 성숙 백 내장, 또는 단단한 백내장의 경우 낭절 개를 위해 펨토초레이저를 사용하며, 이 후 3D스톱 앤 찹(stop and chop) 수정 체 유화술로 수술을 마무리한다. CSCRS: 사건의 지평선을 탈출하라! 가장 숙련된 전문가들이 최선의 노 력을 다함에도 불구하고, 마치 블랙홀 에 삼켜지는 듯한 느낌이 드는 상황은 언제나 발생하기 마련이다. 실제 우주 이론에서 이러한 상황은 블랙홀의 사건 의 지평선 (해당 지점을 통과하면 다시 는 돌아올 수 없는)이라고 불린다. 이러 한 상황이 발생하면 극심한 절망감을 느낄 수 있으나, 주저 앉을 수만은 없 다! CSCRS에서 발표를 맡은 전문가들 은,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참가자 들에게 탈출 불가능한 사건의 지평선을 피하는 법과, 이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 해 안내하였다. 이러한 상황들 중 하나가 관류액 미류 증후군 (infusion misdirection syndrome)이다. Chee Soon Phaik, MD(Singapore)는 강연을 준비하는 과 정에서도, 발표된 논문 정보가 부족하 여 악몽과도 같은 상황이었다며 농담을 건넸다. 관류액미류증후군은전방이갑 작스럽고 드라마틱하며 지속적으로 얕 아지는 현상으로, 백내장 수술 중 관류/ 흡인 또는 후방 수정체 낭 관류 시 보통 발생하는 맥락막의 출혈 또는 외부 압 력이 부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 현상의 병태생리는 명확하지 않으나, 이 용어를 고안한 Richard Mackool, MD는 후방 수정체 낭과 전방 유리체 사이의 공간 에 관류액이 축적되는 것이 원인이라고 보았다. 이는 후방 수정체 낭에 문제가 없어도 발생할 수 있지만, 이 현상이 발 생한 경우 전방 유리체막이 분리 또는 찢어졌음을 추론할 수 있다. Dr. Chee는 지나치게 긴 관류 및 전방에 관류액이 과도하거나 부족할 경우, 막과 후방 수 정체 낭 사이의 잠재적인 공간이 실제 의 공간으로 전환되면서 전방 유리체막 분리의위험인자가된다(27게이지바늘 로 수압 박리를 하는 경우 역시 전방 유 리체막 열상의 위험인자가 된다)는 이 전 연구 결과를 언급했다. Dr. Chee는 관류액미류 증후군이 효과적이지 못한 수압 박리를 통해 핵을 강제로 회전시 킬 때 발생한다는 사실을 관찰하였다. 가벼운 증례들에서는 후방 수정체 낭 을 관류/흡인 및 IOL 삽입 중 유심히 살피기만 해도 관리가 가능하다. 집도 의들은 또한 IOL 아래에서 OVD를 제 거할 때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Dr. Chee는 중등도의 증례에서는 가능한 빨리 IV로 mannitol을 주입하 여, 미류된 관류액이 빠져나가도록 한 다. 외부 압력은 스페큘럼을 느슨하게 풀어주고, 마취제와 진정제를 사용하 여 줄일 수 있다 (관류액미류 증후군 은 환자에게도 불편하기 때문이다). 집 Live reports - from page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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