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World Korea June 2015 Issue

62 EWAP NEWS & OPINION June 2015 로 발생한다고 말했다. Dr. Usui는 기저 포도막염 에서 백내장이 발생한 162개의 안구 들(115명의환자)을 관찰하였다. 이 중 157개 (96.9%)의 안구들은 이전에 IOL 삽입을 통한 수정체 유화술을 받았으 며 5개 (3.1%)의 안구들은 ECCE와 IOL 삽입 수술을 받았다. Dr. Usui가 찾은 포도막염의 주요원인은 베체트병 (40개의 안구, 26 명의 환자들, 24.7%)과 유육종증 (sar- coidosis, 36개의 안구들, 28명의 환자 들, 22.2%)이었다. 그러나 29.6%에서는 (48개의 안구, 31명의 환자들) 특별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았다. 총 162개의 안구들 중 69개 (42.6%)에서후부유착증이관찰되었다. 포도막염에서 발생한 백내장 수술을 할 때, Dr. Usui는 적절한 시점 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Dr. Usui는 전 방의 세포들이 가장 적을 때 (아예 없거 나, +1 미만일 때, 플레어 값이 100 pc/ ms 미만일 때) 백내장 수술을 시행하도 록 권장하였다. 뿐만 아니라, 안구에 3-6개월 간 염증이 존재하지 않아야 한다고 Dr. Usui는 말했다. 이 연구에서, betametha- son (2-4mg/일)의 전신적 투여 (2-4 일간) 및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 (NSAIDs)의 3-4일간복용, 스테로이 드 도포 (3-5x/일, 3개월간), NSAID (3x/일, 3개월 복용), 산동제 (1-2x/일, 1개월 복용)를 포함한 수술 후 치료가 시행되었다. 수술후 117개의안구 (72.6%) 에서 0.5 도수 이상의 시력회복을 보였 다. 수술 전 시력과 비교했을 때 120개 의 안구들 (74.0%)에서 시력이 2배 상 승했고 33개의 안구들 (20.4%)에서는 변화가 없었으며 9개의 안구들 (5.6%) 에서는 오히려 2배 감소 하였다. 변화가 없거나 시력이 감소한 안구들의 경우 재발성 염증에 노출되기 쉬웠다고 Dr. Usui는 말했다. Dr. Usui는 안과의사들이 적 절한 수술적 술기를 사용하여 최적의 수술을 시행하고, 필요한 수술 후 관리 및 합병증의 치료 (재발, 낭성 황반부 종, 안구 고혈압, 후부 유착증 등)를 제 공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Arthur Lim 상 수상 강연에서 특발성 ERM에서의 시력 결정을 논하다 APAO는 안과분야에서 뛰어난 리더 십을 보여준 안과의사들에게 Arthur Lim Award를 수상하고 있다. 이상의 수상자들은 특히 안과 교육 및 수련 분 야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였다. 이 상은 APAO의 전임회장 겸 사무총장 이었던 Prof. Arthur Lim을 기리는 상이다. 올해 수상의 영광은 윤영희교 수에게 돌아갔다. Arthur Lim 수상 강 연에서 윤영희 교수는 “특발성ERM의 시력 예측인자로서 중심와 내측망막의 미세구조변화”라는 제목으로 발표하였 다. 이 강연에서 윤교수는, 특발성 ERM 에서 시력을 결정하는 주요 인자에 대 한 가설을 제시하였다. 뿐만 아니라, 자 신의 이론에 근거하여, 상황을 관리할 수 있는 접근법 역시 제시하였다. “임상 실제에서 우리는 ERM 환자들에서 시력뿐만 아니라 구조적 모 양이 변화한 사례를 자주 목 격합니다. 다양한 요인들이 ERM 환자들의 시력 결정과 연관이 있습니다.” 윤교수는 말 했다. 여기에는 중심망막의 두께, 내측 망막층의 두께, 낭성황반부종의 존재, 광수용체 IS/OS 접합층의 교란등이 포 함된다. “이 요인들 중에서 IS/OS 교란 이 대부분의 망막질환에서 가장 중요 한 결정 인자로 의심되고 있습니다.” 윤 교수는 말했다. 그러나 특발성 ERM을 다른 망막 질환들과 분리해보면, IS/OS 교란 은 굉장히 드물게 관찰된다. 윤교수는 ERM의 진행과 시 력 저하가 동반된 환자의 OCT 영상들 을 사례로 제시하였다. OCT 이미지에 서 IS/OS 접합층은 정상이었다. 그러나 반대편 안구에서는 망 막정맥의 폐색으로 인한 이차성 IS/OS 교란이 관찰되었다. 윤교수는 다양한 질환들이 이 차성 ERM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중에는 정확한 진단 (망막정맥 폐색 등)을 위한 형광 안지오그래피 (angi- ography)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특발성 ERM에서 시 력을 결정하는 요인은 무엇인가? 윤교수는 ERM이 존재하는 안구들을 관찰하여, 형광 안지오그래 피상 특발성 원인인 ERM들을 신중하 게 선택하였다. 이 연구에서 윤교수와 동료들 은 망막중심와의 중심내측 망막층 두 께 (CIRLT)가 시력 결정의 중요한 결 정 인자라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중심 와 두께가 두꺼우면서 CIRLT가 비후 되지 않은 안구에서는 시력이 상당히 잘 보존되었다. 실제로 134개 중 2개의 안구 The 30th APAO - from page 60 에서만 IS/OS 접합층교란이관찰되었다. 내측 망막층 두께가 어떻게 시 력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윤교수는 “접점 부위의 망막장력 이 강해지면, 외부망막층의 안쪽 두께 가 두꺼워지고, 이로 인해 인접한 중심 와 주변 내측망막층이 서로 유착됩니다. 일단 유착이 발생하면 이층들의 세포들 은 정상 배열에서 이탈하고, 정상적인 신경 전달에 실패하게 됩니다.” 라는 가 설을 제시하였다. 윤교수는 정상 신경 전달의 이 러한 ‘차단’이, 수술적으로 ERM을 제거 하고 신경 전달로를 풀어줌으로써 ‘다시 열릴 수’ 있는지 궁금해졌다. 특발성 ERM을가진 57명의 환 자들에서 비정상적 으로 두꺼운CIRLT 로 인해 시력이 저하되었으나, 수술 12 개월 후 최고 교정시력 및 변형시가 유 의하게 개선되었다. 이 사례들을 다변량분석으로 조사한 결과, CIRLT는 처음 BCVA와는 독립적으로, 시력에 유의하게관여하는 유일한 요인이었다. 윤교수는 수술 후의 시력 회복 결과는, 수술 후 내측망막층이 얼마나 잘 회복되는지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두꺼운 중심와 내측망막층을 가진 안구, 그리고 병이 나타난지 오래 된 안구들은 수술 후에도 회복이 잘 되 지 않습니다.” 윤교수는 덧붙였다. 이 연구내용은 최근 Retina 지 에 발표되었다. EW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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