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World Korea June 2015 Issue

3 EWAP CONTENTS June 2015 안 어느덧 따뜻했던 봄이 지나고 녹음이 짙은 여름에 이르렀습니다. 그 동안 국외는 네팔의 강진으로 인해 국내는 메스르로 인해 어느 때보다 국내외 의료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단편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병원이나 선생님들도 계시리라 봅니다만 이번 기회로 다시 한번 의사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되새겨 보고,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이번 아이월드(EyeWorld) 한국어판 16호에서는 백내장 굴절 교정과 관련하여 다양한 방법들을 살펴 봅니다. 백내장 굴절 교정을 위해 다양한 방법들이 지속적으로 연구되어 왔고, 환자의 상태나 선호하는 결과에 맞춰 교정 방법이 선택 가능하기 때문에 각각의 굴절 교정 사례와 연구결과를 비롯하여 장단점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환자들이 수술 결과에 만족할 수 있는 최선의 치료를 위한 좋은 정보가 될 것입니다. 아이월드(EyeWorld) 한국어판을 통해 최신 지견과 다양한 정보를 발 빠르게 전달하는 안과 전문지로서 선생님들의 연구와 진료에 도움이 되고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 지면을 빌어 아이월드(EyeWorld) 한국어판의 내용 감수를 위하여 항상 수고하시는 편집위원 선생님들과 디자인과 발행을 담당하는 움트(UMT)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월드(EyeWorld)에 관심 가져 주시고, 항상 국민의 눈 건강과 안과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선생님들의 열정과 관심에 감사 드립니다. 2015년 7월 아이월드 한국어판 편집장 차흥원 EYEWORLD ASIA-PACIFIC EDITORIAL BOARD C HIEF MEDICAL EDITOR Graham BARRETT, Australia MEMBERS Abhay VASAVADA, India ANG Chong Lye, Singapore CHAN Wing Kwong, Singapore CHEE Soon Phaik, Singapore Choun-Ki JOO, Korea Hiroko BISSEN-MIYAJIMA, Japan ASIA-PACIFIC CHINA EDITION Editors-in-Chief ZHAO Jialiang ZHAO Kan Xing Deputy Editor HE Shouzhi Assistant Editor ZHOU Qi ASIA-PACIFIC INDIA EDITION Regional Managing Editor S. NATARAJAN ASIA-PACIFIC KOREA EDITION Regional Editor-in-Chief Hungwon TCHAH Regional Managing Editor Chul Young CHOI Hungwon TCHAH, Korea John CHANG, Hong Kong Johan HUTAURUK, Indonesia Kimiya SHIMIZU, Japan Pannet PANGPUTHIPONG, Thailand Prin ROJANAPONGPUN, Thailand Ronald YEOH, Singapore S. NATARAJAN, India YAO Ke, China Y.C. LEE, Malaysia 편집자 인사말 한국편집자인사말 녕하십니까? 아이월드(EyeWorld) 한국어판 편집책임장차흥원입니다. 친 애하는 애독자분들께 지난 수 년 간 저는 EyeWorld Asia- Pacific의 편집장을 맡는 특권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백내장 수술과 IOL 삽입 이후 근거리 시력 확보를 위해 필요한 선택지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이번 호에서 우리는 이전까지는 사용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대안과 전략들을 살펴보고, 새로운 대안들의 사용을 격려하기로 하였습니다. 다초점 IOL들은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처음 도입되었을 때보다는 훨씬 다듬어진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안경을 완전히 벗은 환자들의 비율이 가장 중요한 성공 판단 기준이었지만, 현재는 중간 거리 시력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고 있으며, 안경을 벗는 것과 환자의 만족도 사이에 특별한 연관이 없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삼중초점 IOL들과 하위호환 분산성 이중초점 IOL들은 근거리 시력을 희생하였지만, 기존의 분산성 이중초점 IOL들의 결점을 보완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초점 깊이 확장 IOL들의 사용은 훌륭한 중간 거리 시력을 담보하지만, 한 쪽 눈에 중등도 수준의 근시를 유도 (모노비전과 유사)하여 독서를 할 때 안경을 쓰지 않을 정도의 근거리 시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초점을 선택하든, 초점 깊이 확장을 선택하든 장단점이 있고, 시력의 품질과 대조 민감도 등의 득과 실을 잘 계산해야 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분산성 링들의 숫자를 줄이는 것은 빛의 산란으로 인한 원하지 않던 증상들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만, 현존하는 기술로는 탁월한 시력의 질을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조절성 렌즈들은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오지만, 신기술들의 범람에도 불구하고 아직 예측 가능한 조절성 렌즈는 그 가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중간 정도의 모노비전이 임상 실제에서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고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디포커스를 약 1.25D 정도로 제한하는 것은, 전통적인 모노비전의 약점을 보완하여 입체시를 보존하고 약시를 피함으로써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중간 정도 모노비전을 시행하는 경우 근거리 작업을 할 때 때때로 안경을 착용해야 할 수 있겠지만, 언제든 교정을 되돌릴 수 있다는 것은 여전히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백내장 수술 후 정시안을 달성하기 위한 능력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규칙을 벗어나는 난시의 발생은 드문 일이 아니며, 황반 기능의 저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들은 환자의 연령과 함께 다초점 IOL의 효율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요인들이 백내장 수술 전 환자와 상담을 하고 가장 적합한 IOL을 선택할 때 고려되어야 합니다. 이번 호에서 논의될 많은 선택지들이 이전에도 언급된 적이 있기는 하지만, 이전에 사용할 수 없던 신기술의 개발뿐 아니라 기존 기술의 세련된 개선을 지켜보는 것 역시 고무적인 일입니다. 저는 이번 호의 모든 독자들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각 전문가들의 토론과 의견 교환을 통해 많은 흥미와 지적 자극을 얻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진심을 담아, 아이월드 아시아•태평양 의학부 편집장 Graham Barre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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