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World Korea March 2014 Issue

March 2014 8 EWAP FEATURE continued on page 10 by Maxine Lipner EyeWorld Senior Contributing Writer Removing an epiretinal membrane in conjunction with a cataract may result in leaky incisions that have not had time to heal. Source: Kevin M. Miller, MD AT A GLANCE 투스텝 시술: 수정체 유화술과 유리체 절제술의 동시시술 Doing the two-step: Combined phacoemulsification and pars plana vitrectomy 동시시술을 2명의 술자가 함께 시술할 때 시술법이 치료의 성패를 결정한다 환 자가 백내장뿐만 아니라 망막 전막에도 시각적으로 유의한 질환을 진단받은 상황에서 의 사들은 여유를 부릴 수 없다. 두 문제 중 어떤 것부터 치료할지, 아니면 동시시술로 두 가지를 한꺼번에 치료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 처할 때면, 캘리포니아 주 Hayward시 소재 Kaiser Permanente Medical Center에서 망막 전문의로 진료를 하고 있는 J. Michael Lahey 박사(MD) 는 거의 항상 동시시술을 선택한다. “수정 체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긴 하지만, 백 내장이 진행되고 있는 50~60대라고 하더 라도 대개 [동시시술]을 시행합니다.”라고 Dr. Lahey가 전했다. 전문의 1인 혼자서 단독 시술 일부 시술자들은 이와 같은 동시시술 시 2인 1조 방식의 접근법을 사용하지만, Dr. Lahey는 혼자서 백내장과 망막 시술 을 전부 한다. “이러한 방식의 치료는 20년 전에 시작되었습니다. 그때는 백내장 수술 전문의가 출근하면 수술부터 해달라고 요 청하곤 했습니다.”라고 Dr. Lahey는 회상 하면서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백내장 수 술 전문의가 오지 않고, 환자는 이미 마취 가 된 상태라면, 백내장수술의 경험이 있 는 의사라면, 본인이 백내장 수술을 진행 할 수 밖에 없지요.” 이러한 일을 2~3번 겪 으면서, 그는 혼자서 두 가지 시술을 다 하 기로 하였다. 그때부터 Dr. Lahey는 약 4천 건에 달 하는 동시시술을 하였으며, 백내장부터 먼 저 제거하는 방법을 선호하기 때문에 주로 이 방법으로 시술한다. “합당한 이유가 있 으면 백내장 수술을 나중에 하기도 하지만, 안저반사가 불량한 경우라도 백내장 수술 을 진행할 수 있어서, 이러한 제한도 더 이 상 수술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라면서, “순서가 중요하진 않습니다. 유리체 절제술 부터 하고 싶다면 그렇게 해도 됩니다.”라 고 하였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백내장부 터 먼저 제거하는 시술을 하면, 시각적으로 유리체 절제를 하기가 쉽다고 했다. 동시시술에 여전히 2인 1조 방식의 접 근법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였지 만, 다음 시술을 위해 다른 한 명의 전문 의가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Dr. Lahey는 이러한 접근법이 전체 효율을 저 해할 수 있다고 하였다. “망막 전임의 수련 을 받았다면 대개는 phaco 접근법의 백내 장 수술에 익숙한 경우가 많습니다.”라면 서 “뿐만 아니라, 유리체 절제술을 시행한 후보다 그 전의 백내장이 대개는 더 부드럽 다.”고 하였다. 따라서 평균적인 백내장 수 술과 비교해 동시시술 시 수정체를 제거하 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고 했다. 전문의 2인이 함께 시술 미국 뉴저지주 Lawrenceville의 Steven G. Safran 박사(MD) 는 다른 전 문의들과의 스케줄 조정이 동시시술에서 는 실제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하였다. “ 같은 병원에서 망막 전문의와 전안부 전문 의가 일하는 게 항상 편리할 수만은 없습 니다.”라고 Dr. Safran이 전했다. “과거에 는 동시시술로 이러한 치료를 했지만, 치료 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한 환자의 편의를 위 해 망막 전문의와 함께 치료를 해야 한다는 것이 (백내장 시술 전문의 입장에서는) 현 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백내장이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가장 좋은 방법은 망막전막을 우선 제거하고 환 자가 치유된 이후에 재평가를 하는 것이다. 이러한 단계적인 접근법을 사용해 망 막수술을 먼저 진행하였다면, 이후 백내 장 수술 시 Crystalens (Bausch + Lomb, Rochester, NY, U.S.)와 같은 premium IOL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Dr. Safran이 전했다. 이는 망막수술 후 환자의 잠재시 력에 대해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Dr. Safran은 망막 시술전문의의 수술 시야를 방해하는 상황까지 백내장이 침범 한 환자에서는 동시시술을 고려하는 것이 더 용이할 수 있다고 하였다. “개인적으로 는 백내장이 아주 심할 때는 동시시술을 합 니다. 백내장을 제거하면 다음 술자인 망 막 전문의의 시야가 확보되기 때문에 어떤 처치를 해야 하는지 잘 판단할 수 있습니 다.”라면서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그렇지 만, 이런 경우라도 단계적 치료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따로 시술을 진행하면 불리 한 점이 수반될 수 있다는 것을 Dr. Safran 도 인정한다. 일례로 망막전막도 동반하 고 있는 백내장 환자의 경우, 수정체를 제 거한 후에도 여전히 망막전막이 남아있어 서 결과에 실망할 수 있다. “환자에게 시행 한 처치를 왜 했는지 확실히 하고 넘어가 야 합니다. 환자에게는 더 많은 치료 여정 •수정체 유화술과 유리체 절제술의 동시시술은 전문의 한 명이 단독으로 시행하거나 두 명이 한 팀을 이루어 2인 1조로 시행할 수 있다. •전문의 두 명이 함께 수술하는 동시시술에서는 시술계획이 수술의 성패를 결정한다. •동시시술을 통해 환자들은 장기간에 걸쳐 여러 번 나눠서 수술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신속하게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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