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World Korea June 2014 Issue

53 EWAP PHARMA FOCUS June 2014 인공누액제에 포함된 방부제에 대한 고찰 A clear-eyed view of preservatives in tears 안구표면 자극 완화를 위한 노력 미 국Yale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안과 임상교수인 Vincent P. de Luise, MD 는 건성안 환자는 거의 매일 인공누액제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Harvard School of Public Health의Debra Schaumberg, ScD, OD은 미국 인구 중 2500~4000만 명 정도는 건성안이 있다고 보고했다. Dr. de Luise는 이들 중 대부분은 인공 누액제를 매일 또는 매주 사용한다고 밝혔다. 약국에 서 판매되는 인공누액제는 방부제가 포함 되어 있다. EyeWorld 는 분야의 전문가들 에게 자문을 구해 이들 인공눈물 제제들을 자세히 살펴보고 건성안 환자를 위한 대안 을 모색하였다. Dr. de Luise에 따르면, 안구표면에 적 정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의사는 환자에게 환경적 접근법을 제시할 수 있다. 예를 들 어, 컴퓨터 근처에 가습기를 설치하는 것이 다. 컴퓨터 모니터 앞에 앉아 있으면 눈을 깜박이는 빈도가 급격히 낮아지며 눈물의 증발도 빠르게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가습 기를 켜놓는 것은 도움이 된다. 또 다른 방 법으로, 책상 의자에 쿠션이나 방석을 깔 아놓는 것이다. Dr. de Luise는 “앉은 높이 가 몇 센티미터라도 높아지면 윗눈꺼풀이 1mm 정도 내려오기 때문에 눈을 치켜뜨고 컴퓨터 화면을 보지 않아도 된다. 1mm 정 도 윗눈꺼풀을 내리는 것은 그만큼 각막을 덮고 15%까지 눈물 증발을 방지하는 효과 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환경적 요인들을 통제하는 것 외에도 인공누액제는 대부분의 환자에서 치료법의 일환으로 자리잡았다. FDA와 미 국약전(U.S. Pharmacopeia)은 병이나 대 용량 바이알로 판매되는 거의 모든 안과 점안제에 방부제를 첨가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이러한 점안제는 활성 성분(active ingredient) 외에도 비활성 성분, 즉 부형 제(excipient)를 포함한다. Dr. de Luise 는 이러한 부형제에 방부제, 점안제의 Ph 를 특정 범위에 유지시키는 완충제, 그리 고 약물의 안구접촉 시간을 증가시키는 증 점제(viscosity agent)도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점안제에 포함된 부형제가 많을수록 환자의 불편감 및 안구 독성 등의 문제를 야기하기 쉽다. 지난 수십 년간 건성안 환 자를 치료한 경험상, 방부제를 포함하지 않 는 인공누액제를 처음부터 처방한다.” 방부제의 종류 방부제는 크게 두 가지, 즉 화학 그리 고 산화 방부제로 나뉜다. “화학 방부제는 더 오래전에 개발되어 자극이 심하고 결막 및 각막상피독성이 더 높다. 그러나 아직도 병에 판매되는 많은 인공누액제에 포함되어 있다. 산화방부제는 비교적 새로 개발되었 으며 독성이 낮고 안구표면에 자극이 적지 만 그래도 방부제이므로 독성을 갖고 있다.” 인공눈물에 들어있는 화학방부제에는 benzalkonium chloride(BAK)와 chloro- butanol가 있다. Dr. de Luise는 이 둘 중, 후자가 안구표면에 자극이 덜하다고 평했 다. “Chlorobutanol은 알코올 성분의 화학 방부제로, 미생물 세포막의 지질구조를 해 체시켜 투과성을 높이는 작용이 있다. 이로 써 세포는 염분, 칼륨 및 나트륨을 소실하 고 다른 분자들이 침입하여 결국 세포를 파 괴하게 된다.” BAK은 양이온 계명활성제 4 급 암모니움 세정제로써 세포막을 뚫고 세 포질을 용해하여 세포내 기관들을 파괴하 는 작용을 갖고 있다. 타 화학 방부제에는 sorbate가 있는 데 이는 지난 수십 년간 사용되어 왔으며 Polyquad는 좀 더 새로운 자극이 적은 4 급 암모니움 방부제이다. Polyquad는Tear Natural II(Alcon, Fort Worth, Texas, U.S.) 및 일부 콘택트 렌즈액에 포함되어 있다. “Polyquad는 각막 및 결막상피독성이 낮아 안구표면에 덜 자극적이다. 그러나 지 난 30년간 이러한 점안제들을 사용해보고 연구한 결과, 모든 화학 방부제는 어느 정 도 각막 및 결막 상피독성이 있었다.” Dr. de Luise는 산화방부제가 좀 더 새로운 대안으로 안구표면 독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이중 sodium perborate는 “없 어지는 방부제”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이 는 sodium perborate가 빠르게 과산화수 소분해되며 결국 염분과 물로 남게 된다. GenTeal(Novartis, Basel, Switzerland)은 sodium perborate를 함유한 인공 누액제 이다.” 또 다른 산화방부제는 stabilized oxychloro complex(SOC)로항균작용이좋 으며 타제품보다 진균에 효과적이다. “1일 4회 이상 점안하더라도 화학 방부제보다 안 전하다.”. 박사는 병에 판매되는 Refresh Tears(Allergan, Irvine, Calif., U.S.) 는 SOC 가 함유된 인공 누액제라고 말했다. “산화 방부제를 함유한 점안액은 화학 방부제보 다 훨씬 더 나은 대안으로 생각되지만 방부 제는 어쩔 수 없는 방부제이다.”. 반면, PF가 표시된 제품은 방부제가 전 혀 들어있지 않으며 1회 용량 바이알로 판 매된다. 최신 권장안 Dr. de Luise는 화학 방부제가 들어있 는 인공누액제를 최악의 선택으로 보았다. 분해되어 없어지는 방부제가 들어있는 제 품이 더 낫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무방부제 인공누액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무방부제 인공누액제 처방 시, 환자에 게 제품의 포장형태를 정확히 설명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는 다수의 제품들을 쉽게 혼동하며 바이알이라고 정확히 설명 해주지 않으면 병에든 제품을 구매하게 된 다. ”혼동을 피하기 위해 권장되는 무방부 제 인공 누액제의 상품사진을 제공하는 의 사들도 있다. 미국 버지니아 주 Eastern Virginia Medical School안과, 미생물학 및 분자생 물학 교수인 John D. Sheppard, MD 도 인 공눈물에 들어있는 방부제가 건성안 환자 에게 해롭다고 보았다. 그는 “방부제는 단 기간 사용에는 문제가 없으며, ”방부제가 큰 문제가 되지 않는 환자에서 항생제 점안 액 역시 단기간 사용하여 항생효과까지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건성안과 녹내 장환자에서 방부제에 만성적 노출은 해가 누적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강조했다. 그는 화학방부제를 포함한 점안제는 절대 권하지 않으나 때로는 분해되는 방부 제를 포함한 제제를 처방하기도 한다. 이러 한 방부제는 항생작용을 가진 물질에서 무 해한 눈물 전해질로 분해된다. 그는 “훌륭 한 무방부제 제품이 있는데에도 화학 방부 제가 들어있는 제품을 사용할 이유가 없다 고 본다.”고 평했다. Dr. Sheppard는 정기적 외래 진료 환 자에게 분해되는 방부제를 처방한다. 안구 표면 손상위험이 적은 젊은 환자들의 다수 는 콘택트 렌즈를 착용하기 때문에 방부제 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콘택트 렌즈는 방 by Maxine Lipner EyeWorld Senior Contributing Writer Lissamine green (LG) staining of the conjunctiva in a patient with mild dry eye. LG is a valuable vital dye to use be- cause it is very sensitive and highlights even early devitalization of conjunctival epithelium. Fluorescein staining of a cornea in a pa- tient with moderate dry eye. Broken tear film over the central cornea (decreased tear film break-up time) and fluorescein staining of the inferior cornea. Fluores- cein stains epithelial cells in more ad- vanced disease, as well as absent areas (erosions) on the corneal surface. Source: Vincent P. de Luise, MD continued on page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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