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World Korea June 2014 Issue

19 EWAP FEATURE June 2014 펨토초 기술은 술자에게 윤리적 딜레마를 야기한다 펨 토초 레이저는 수술과 접목되 어 많은 이득을 제공하는 최신 기술이다. 그러나 비용이나 수 술시간 등 이 기술과 관련하여 바로 잡아야 할 문제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모든 의사들이 이 기술을 환자에게 손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펨토초 레이저의 추가 비용 역시 CMS 가이드라인 에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기는 하지만 특 정 상황에서만 청구할 수 있다. John Banja, PhD (Emory University Center for Ethics, Atlanta, Ga., U.S.), Richard Hoffman, MD (clinical associate professor of ophthalmology, Casey Eye Institute, Oregon Health & Science University, Eugene, Ore., U.S.), Kevin M. Miller, MD (Kolokotrones professor of clinical ophthalmology, Jules Stein Eye Institute, Los Angeles, Calif., U.S.) 는 펨토초 백내장 수술을 둘러싼 윤리적 이 슈에 대해 논의했다. 환자에게펨토초백내장수술설명하기 Dr. Miller는 그가 소속된 센터에는 펨토 초레이저가없지만이기술을소개하는것이 생각보다간단하다고주장한다. 그는 “백내장 환자에게는 이 레이저가 비급여항목에 해당 한다고 설명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급여 가 적용되는 유일한 항목은 난시치료이다. Dr. Miller는 난시 치료에서 펨토초 레 이저를 이용하는 것이 이 기술을 사용하기 위한 피난처(safe harbor)이며, 또 다른 부 분적인 피난처는 프리미엄 IOL 삽입에 필 요한 영상을 촬영할 때라고 설명했다. 박사 는 후자의 경우 CMS에서 승인이 되었으나, 단지 절개, 수정체전낭절개, 수정체분할과 같은 비급여 서비스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목적만으로 영상을 촬영하는 것이기 때문 에 비합리적이라고 주장한다. 박사는 “비급여 패키지의 일부로 난시 치료를 제공할 때 유일하게 안전합니다. 프 리미엄 IOL도 패키지에 포함될 수 있으나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한 절개술을 원한다 는 이유만으로 프리미엄 IOL의 가격을 높 게 책정할 수는 없습니다.”라고 설명했다. Dr. Banja는 펨토초 기술의 사용이 해 당되는환자에게만이기술을소개해야한다 고 주장한다. 난시가 있는 환자에서 펨토초 를 “난시교정”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감사에 서 발견될 위험이 있는 것은 말할 것도 없으 펨토초 백내장 수술의 윤리적 딜레마 Ethical dilemmas with femtosecond cataract surgery by Ellen Stodola EyeWorld Staff Writer AT A GLANCE •펨토초 레이저는 매우 특수한 경우에만 급여가 적용된다. 여기에는 프리미엄 IOL을 위한 영상 촬영과 난시 교정이 해당된다. •펨토초 레이저의 실제적 유효성과 다른 술법과의 우위에 대한 수많은 논쟁이 있다. 그러나 이 기술의 장기 데이터는 아직 쉽사리 이용할 수 없다. •술자들은 환자가 이 기술을 원하지만 비용을 부담할 수 없거나 술자가 이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를 포함한 모든 가능한 상황에 대해 환자와 논의해야 한다. continued on page 20 Views from Asia-Pacific Laurence SULLIVAN, MBBS, FRANZCO LaserSight and Bayside Eye Specialists 2/100 Victoria Parade, East Melbourne, Victoria 3002, Australia Tel. no. +613-95967440 Fax no. +613-95967449 Laurence.sullivan@gmail.com 새 로운 기술이 등장하고 있는 시점에서 기존의 주류 기술을 계속 제공하는 임상의들은 종종 윤리적 딜레마를 직면하게 된다. 새로운 기술이 더 우수하고 널리 인정받는 상황에서는 새로운 기술을 제공하지 않을 때 딜레마가 유발할 수 있다. 환자에게 수술을 권할 때 환자와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충분히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는 동의한다. 그러나 백내장 수술에 사용하는 펨토초(femtosecond) 레이저에서도 이 같은 딜레마가 반드시 발생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백내장 수술에서 펨토초 레이저가 전통적인 수정체유화법(phacoemulsification)보다 더 안전한 것으로 입증되었다는 Banja 박사의 주장은 동의하기 어렵다. 오히려 펨토초 레이저 백내장 수술과 관련한 주장들 중 상당수는 아직 전문가 심사(peer review) 학술지에 보고된 무작위대조시험을 통해 입증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펨토초 레이저 회사의 자문 역할을 하거나 재정적 이해관계에 있는 임상의가 기술에 관해 언급할 때 윤리적 문제가 발생한다고 생각하며, 따라서 그와 같은 논평을 읽을 때는 적당히 가려서 들을 필요가 있다. 펨토초 레이저 기술에 대해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기술을 더욱 가다듬고 임상에서의 적응증을 보완한다면 외과장비로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나는 현재 백내장 수술용 펨토초 레이저를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으며, 라식 굴절교정수술의 각막절편 제작용 펨토초 레이저를 소유하고 있다. 각막절편을 만들 때는 레이저를 일상적으로 사용하지만, 백내장용 펨토초 레이저는 사용할 일이 많지 않아서 지난 12개월 동안 약 10예 정도에 사용했다. Editors’ note: Dr. Sullivan is part owner of a femtosecond laser for cataract surgery, a consultant for Zeiss, and inventor and owner of precisioniolguide.com .

RkJQdWJsaXNoZXIy Njk2NTg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