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World Korea March 2013 Issue
47 EWAP CORNEA March 2013 각막 조직 이용도, 제고할 수 있을까 Expanding corneal tissue availability 각막 조직 보존 기간을 늘리기 위한 사상 최대의 임상 시험이 진행 중이다. 각 막 질병 및 수술 분야에서 기록 된 것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임상 시험이 현재 진행 중이다. 이 노력에 힘입어 실제 이식 가능한 각막편 의 수가 크게 증가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 고 있다. 각막 보존 시간 연구(Cornea Preser- vation Time Study, CPTS)로 명명된 이 임 상 시험은 이식 각막을 4°C의 보존 배지에 각각 최대 7일 및 8~14일 동안 보관한 후 각 막 이식술을 통해 삽입, 이식 성공률을 평가 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현재, 술자와 안구 은행 모두는 7일 을 초과해 보관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보 고 있습니다.”라고 Jonathan H. Lass, MD (director, University Hospitals Eye Insti- tute 및 Charles I. Thomas Professor and chair, Department of Ophthalmology and Vanessa Caceres EyeWorld Contributing Writer Visual Sciences, 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Cleve- land, Ohio, USA)는 말한다. 한편 FDA는 승인된 배지일 경우 각막 조직을 이에 담아 4°C에서 최대 14일까지 보관하는 행위를 인정하고 있다. 전문가들 은 바로 이 조항 때문에 우수한 조직을 제 때 쓰지 못하고 폐기해야 하는 일이 생긴다 고 생각한다. “안구 은행에서 조직을 가져와 이식하 기까지 1주일이나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되면 해당 이식편은 미국 이외의 국 가에서 사용처를 찾는 수밖에 없습니다.” Dr. Lass의 설명이다. 연구 내용 CPTS는 미국 전역에 걸쳐 40개 의료 기관에서 진행되며 연구자들은 총 1,330명 의 피험자를 등재할 예정이다. 이들은 시험 을 진행하며 각각 7일과 8~14일 동안 보관 한 각막 조직의 이식 결과를 비교하고 있다. 지난 1월 초까지 등재된 안구는 총 556개였 다고 Dr. Lass는 전한다. 피험자는 두 집단 중 하나로 무작위 배정한다. 첫 번째 피험자 군에 속한 안구에는 최대 7일까지 보관한 조직을, 두 번째 피험자군에 속한 안구에는 8~14일 동안 보관한 조직을 이식한다. 어떤 환자가 어느 피험자군에 배정되는지는 술자 도 환자도 모두 알 수 없다. 연구자들은 최장 3년 동안 이들 피험 자를 추적 조사하며 이식 성공률 또는 이 식된 내피 세포의 수가 두 집단 사이에서 유 의한 차이를 보이는지를 규명하게 된다. 관 련자들은 두 집단 사이에서 이러한 인자가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을 것으로 추정 하고 있다. 시험은 2012년 4월 시작됐다. 3년 간의 추적 조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일러도 2017 년초나돼야최종결과를확인할수있을것 이라고 박사는 설명한다. 미국의 국립 눈 연구소(National Eye Institute, NEI)가 CPTS에 1,230만 달러를 지원하고 있으며 수집된 자료는 Jaeb 보건 연구소(Jaeb Center for Health Research) 에서 분석한다고 박사는 밝혔다. 무엇을 기대하는가 미국이 지금 각막 이식편 부족에 시달 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보관 기간을 다소 연장한다 해도 단기 보관한 경우와 효 과성이 동일하다는 사실이 입증될 경우 많 은 이점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첫째, 미국인의 평균 연령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각막 조직 수요 역시 늘어날 것 이라고 Dr. Lass는 내다 보고 있다. “이번 임 상 시험을 통해 보존 기간이 늘어나도 괜찮 다는 것을 규명할 수 있다면 각막 이식술 환 자가 지금의 두 배로 늘어난다 해도 이식편 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습니다.” 둘째,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등에 의한 감염이 증가하기 때문에 조직 공여자에 미 치는 잠재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안구 은행 역시 약물 중독으로 인한, 이를테면 B형 간 염 등의 감염 위험성을 우려해 공여자 조직 을 선별하는 시간을 늘릴 필요가 있다. Dr. Lass는 이번에 진행되는 CPTS와 내피 이식술 대상 각막 이식편 수혜자의 각막 기질 선명도 평가 척도. CPTS 기준. Source: George Rosenwasser, MD continued on page 48 선명 반혼탁 혼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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