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World Korea March 2012 Issue

40 EW CORNEA March 2012 Views from Asia-Pacific FLAK: 펨토초 술식 vs. PK Focusing on FLAK: Femtosecond technique compared to PK Maxine Lipner Senior EyeWorld Contributing Editor FLAK은 각막 이식술 결과를 향상시키는가 W inston D. Chamberlain, MD, PhD (assistant professor, Casey Eye Institute, Oregon Health & Science University, Portland, Ore., USA)은 기존의 전 층 각막이식술 (penetrating keratoplasty)과 비교하였을 때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한 각막 이식술 (femtosecond laser-assisted keratoplasty, FLAK)이 난시에 있어서 술 후 4-6 개월 에만 유의한 우위가 관찰된다고 말했다. 지난 봄 출간된 Ophthalmology 에는 이전의 연구에서 수 회의 후속 관리 후에 나타났던 개선이 단 1회의 경과 관찰 시점에서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연구는 FLAK을 시술 받은 환자 첫 첫 50명과, 유사한 병리를 가진 다른 환자 50명을 비교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우리는 결과를 분석을 시도함 으로써 과연 펨토초 술식이 해당 결과를 향상시켰는지 여부를 확인하고자 했습 니다.”라고 Dr. Chamberlain은 말한다. Ophthalmology 2009년 9월호에 게재된 기존의 한 연구에서도 같은 분석을 행 하였으나 당시에는 분석할 사례가 그다지 많지 않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해당 연구자들은 연구 결과를 기존 술식으로 치료받은 환자에서 관찰되는 유사 병리와 비교 분석할 수 없었습니다. 이것이 본 연구가 가진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기존 술식과 펨토초 술식을 보다 분명하게 비교할 수 있었습니다.” 기대 이하의 결과 Unexpected finding Dr. Chamberlain이 다소 놀랍다고 말한 첫 번째 발견은 본 연구의 난시 교정 결과가 기존 연구의 결과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다. “펨토초 레이저 이식 후 6개월에만 난시 수준에 유의한 차이가 있음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기존 연구는 펨토초 레이저 술식에 의한 난시 교정 결과에서 매 경과 관찰 시점마다 진전이 발견됐다고 보고 하고 있다. 두 번째 발견은 어느 경과 관찰 시점에서든 최대교정시력에서도 개선이 관찰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박사는 이러한 차이가 기술적 차이 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첫 번째 연구는 1인의 술자와 1가지 suture te- chnique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2명의 펠로우를 포함한 3명의 술자, 그리고 4가지의 suture technique 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그는 이러한 차이 에서 변수가 발생하고 따라서 이 차이를 더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Roger F. Steinert, MD (professor and chair of ophthalmology, professor of biomedical engineering, and director, Gavin Herbert Eye Institute, 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는 두 연구의 차이에 기술적 변이가 개입돼 있다는 의견에 동의하고 있다. 이전 연구에도 참여한 바 있는 Dr. Steinert는 펨토초 술식에서조차 술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본다. “이전 연구진이 했던 방식과 이번 방식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핵심은 trephination 을 손으로 했든 레이저로 했든 중요하지 않다는 것, 그리고 수술 기술 또한 중요 하다는 것입니다. 난시를 줄이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면 할 수 어떻게든 해 낼 수 있습니다.” 그는 이렇게 하려면 술자가 수술 결과를 감시하고 자신의 기술을 수정함으로써 긍정적인 결과를 유도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과도 있었다. Dr. Chamberlain이 이끈이번연구진은 FLAK 술식이봉합사를 다 빨리 제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리는 펨토초 레이저로 절개하는 디자인으로 인해 치유가 빨라지고 이식편과 숙주간의 경계면이 더 견고하고 각막 창상의 강도가 보다 향상됐기 때문에 봉합사를 보다 빨리 제거할 수 있었다고 추측하고 있다. 이 같은 원리로 시력은 보다 빨리 회복되고 봉합이 각막 내부에 장기 유지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위험 역시 감소할 수 있다고 본다.” 임상적 가능성 Clinical possibilities 임상의 관점에서 Dr. Chamberlain 은 각막 이식 수술에서 펨토초 레이저 술식이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Choun-ki JOO, MD Professor, Department of Ophthalmology & Visual Science, College of Medicine, 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Director, Seoul St. Mary’s Hospital Eye Institute (SSEI) #505 Banpo-dong, Seochu-Ku, Seoul, 137-040, Korea Tel. no. +82-2-2258-7620/7621 Fax no. +82-533-3801 ckjoo@catholic.ac.kr 펨 토초 레이저를 이용한 각막 이식술은 일견 이상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임상 결과에서 일부 단점이 발견되고 있다. 우리 병원에서 얻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술 후 특정 기간 후에만 난시가 개선됐는데 이는 다른 연구자가 발표한 자료와도 일치한다. 다른 많은 연구자와 마찬가지로 나 역시 술자의 기술이 다른 모든 기술적 혁신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교한 손기술에 진보한 기술이 더해진다면 보다 나은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펨토초 레이저는 각막 이식 분야에서도 목적하는 결과를 얻는데 큰 도움이 된다. 창상 표면적이 최적화돼서 항상 완결성이 높아지고 치유 속도가 빨라진다. 또, 공여 각막, 이식 각막 모두에서 표지(marking)를 방사상으로 정렬하는 데 이상적이다. 이들 표지의 봉합 간격은 균등하며 각편차는 최소화된다. 따라서 이 기술은 수술 성공률을 높이는데 기여한다. 원하는 임상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술 후 각막 두께 변화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나는 생각한다. 현재까지 우리는 술 전 자료를 이용해 step depth 및 구조(top hat/ mushroom/zigzag)를 계산했다. 이제 이것이 술 후 과정으로 전환될 수 있다. 이를테면, 수포성 각막 병증이 있는 각막을 이식을 통해 얇게 만들 수 있다. 기증 각막의 두께는 저장 매질에 따라 다양하며 이식 후 변화할 수 있다. 따라서 이렇게 술 전, 그리고 술 후 축적된 자료를 분석, 미래의 각막 이식술에 적용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펨토초 레이저 기술은 각막 이식술에서 이미 중요한 도구가 됐다. 그러나 이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진정 놀라운 임상 결과를 달성해야 할 것이다. Editors’ note: Prof. Joo is a consultant for Abbott Medical Optics but has no financial interests related to his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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