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World Korea June 2012 Issue

안구 표면 질환에 안구 건조증 만 있는 것은 아니다. 치료법도 마찬가지다 그 동안그저“안구건조증”이라고만 정의해 왔던 증상을 지금은 서로 다른 몇 가지 질환으로 구분하고 있다. 이들 모두 안구 표면에 어떤 식으로든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들이 안과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Vincent P. de Luise, MD (assistant clinical professor of ophthalmology, Yale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NewHaven, Conn., USA)는 “안구표면구성 요소에 기능 장애가 있으면 안구 표면 질환 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과 징후의 하나가 바로 ‘안구 건조증’인 것입 니다.“라며, “그렇지만 안구 건조증은 단순히 눈물 중 물 성분이 결핍돼 있다는 것 이상 으로 훨씬 복잡한 증상이라는 사실을 인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구 표면은 각막 상피, 각막 윤부 줄기 세포, 안구 결막, 검결막, 주눈물샘, 그리고 특히 마이봄선, 크라우제 및 볼프링 덧눈물샘, 차이스 및 몰샘 등 안검연 내부의 여러 필수 구조물 등으로 이뤄진 복잡한 생물학적, 생리학적 조직 구성물입니다.” 안구 표면 질환은 안구 표면 구성 요소, 이 중에서도 보통 여러 눈물샘, 결막 표면, 그리고 안검연의 기능 장애를 의미한다고 박사는 설명한다. “유전적 특성 또는 염증 반응으로 인해 각막 및 결막 표면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결과 눈물의 눈물 삼투압 농도가 증가하고 염증이 악화돼 생리학적 과정에 자극이 발생하고 구조적 손상이 유발됩니다.” 염증이 안구 표면 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알려진 것이 없다고 Michael A. Lemp, MD (clinical professor of ophthalmology, Georgetown University and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Washington, DC, USA, and chief medical officer, TearLab Corp., San Diego, Calif., USA)는 말한다. “(관련 연구 결과가 발표된 이후) 안구 건조증 및 마이봄선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 됨에 따라 실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의 치료법을 수정하거나 새로운 치료법 을 추구할 역량이 강화됐습니다. 이를테면 그 문제점이 눈물을 구성하는 물에 관한 것이라면담당의는무보존제인공눈물(non- preserved artificial tears) 처방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de Luise 박사는 설명했다. 국소 치료에서 보존제의 역할은 지금 녹내장 약물 치료 분야에서 매우 중요하게 평가되고 있다고 Lemp 박사는 전했다. “이 시대의 많은 안과 의사들은 안구 표면 질환이 환자의 삶의 질, 특히 이중에서도 시각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환자를 수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 안구 표면 상태를 신속하게 개선하기 위해로테프레드놀(loteprednol)과같은단기 국소 스테로이드를 처방하는 경우가 있다고 de Luise 박사는 말한다. 마찬가지로 경구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물질(독시사이클린 (doxycycline), 미노사이클린(minocycline)) 또는 국소 아지트로마이신(azithromycin)을 투여하면 마이봄선 기능 장애 치료에 도움 이된다. 박사는국소사이클로스포린(topical cyclosporine) 0.05% 현탁액 투여를 권고 했다. 그러나 이때, 안구 표면의 염증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눈물점 마개를 삽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국소사이클로스포린 0.05%현탁 액이 실제 효과를 발하기까지는 수 개월이 걸릴 수 있습니다. T 세포의 반감기가 110일 인데 국소 사이클로스포린은 새로 태어난 T 세포에서만 작용합니다.” 새로운 신약 후보 물질의 등장 Coming down the pike 현재 몇몇 제약 회사가 하나 또는 둘 이상의 안구 표면 질환을 치료하는 것을 목적으로 신약 후보 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이중 일부 제제는 특정 경로를 표적으로 하고 있으며 일부는 보존제를 첨가 하지 않아도 되도록 변경되고 있다. 특정 유전자와 함께, 또는 이에 반해서 작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는 약물도 있다. Lemp 박사는 “임상 시험 종말점으로서 보다 개선된 생물학적 표지자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약물 개발을 진행하는 회사도 있다고 말한다. 또한 박사는 비록 안구 건조증에 특이적이지는 않지만 기질 단백 분해 효소(matrix metalloproteinase, MMP-9)가 유망한 생물학적 표지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 물질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MMP-9 측정은 매우 흥미로운 시험 입니다. 이를 통해 안구에 존재하는 염증의 양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MMP-9은 임상 시험 에서 최적의 표지자는 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를 분석함으로써 염증이 안구 표면 질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 수 있다. blocking interleukin(IL-1)를 기초로 하는 생분자학에서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Schepens Eye Research Institute [Boston, Mass., USA]에서 연구자들은 점액소 농도를 평가하고 염색하여 세포를 덮고 있는 점액소의 파괴를 찾고 있습니다.” “안구 건조 증과 관련한 MUC-16 발현 특성 변화를 분석함으로써 이 질환 전반에 대해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de Luise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결막 상피 술잔 세포(conjunctival goblet cell)는 다양한 점액소를 합성합니다. 이들 점액소 일부는 용해성이며 일부는 막결합성입니다. 막결합성 점액소는 각막 표면의 당질 피질에 결합돼 있습니다. 당질 피질은 눈물을 구성하는 친수성 물 성분(aqueous phase) 을 흡수해 소수성인 각막으로 보내고 표면 장력을 낮춤으로써 눈물막이 잘 펼쳐지게 합니다.” 안구 표면 질환용 신약 후보 물질 중 보다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되는 일부를 아래에 제시한다. 항염증 제제 Anti-inflammatory drugs 투여량이 각각 0.1 및 1.0 mg인 CF-101 (Can-Fite BioPharma, Petah-Tikva, Israel): 아데노신 수용체 작용 물질의 하나. 수성 눈물 결핍 기인 안구 건조증(Sjorgen 증후군 포함) 치료와 관련 임상 3상이 진행되고 Michelle Dalton EyeWorld Contributing Editor 있다. 회사는 피험자 240명을 3가지 중재 조건(CF101 0.1 mg, CF101 1.0 mg, 위약) 중 하나에 무작위 배정해 시험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임상 성과 판단 기준은 플루오레신 각막 염색의 완전한 제거로 하고 있다. 이 시험은 오는 8월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SAR 1118 (SARcode Bioscience, Brisbane, Calif., USA): 최고 수준의 저분자 인테그린 길항제로서 만성 염증 반응 단계를 매개하는 표면 단백질 2종, 즉 LFA-1 및 ICAM-1을 차단함으로써 T 세포의 활성화, 부착, 이동, 증식, 사이토카인 방출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임상 I상에서는 5%까지의 제제 농도를, 임상 II상에서는 0.1, 1.0 및 5.0%의 제제를 각각 평가했다. “국소 사이클로스포린 0.05%와 마찬가지 로 T세포에 작용합니다. 그러나 그 방식은 다릅니다. 이 두 물질을 함께 사용하면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라고 de Luise 박사는 말했다. 글루코코르티코이드 Glucocorticoids 일반적으로 선택적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수용체 작용 물질은 스테로이드에 비해 전사 활성을 덜 촉진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수용체와 DNA의 상호 작용이 덜 활발하기 때문이다.1 Mapracorat(Bausch + Lomb, Rochester, NY, USA): 새로 개발된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수용체 작용 물질. 사이토킨 IL-6, IL-8, MCP-1을 억제하며 “덱사메타손(dexa- methasone)에 필적하는 효과와 효능을 가지고 있음”이 입증됐다. 1 EGP-437 (dexamethasone, EyeGate Pharma, Waltham, Mass., USA): EyeGate 는 자사의 이온 영동 장치를 이용해 안구 건조증에 대한 EGP-437 치료 효과를 낮은 투여량(Ocular Iontophoresis with EGP- 437 4.0 mA-min at 1.5 mA) 및 높은 투여량 (Ocular Iontophoresis with EGP-437 6.5 mA-min at 2.5 mA)에서 평가했다. EWAP Reference 1. Cavet ME, Harrington KL, Ward KW, Expanding ‘dry eye’ definitions 확장하는 ‘안구 건조’의 정의들 52 June 2012 EWAP DEV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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